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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세계에 가운뎃 손가락 펴들었다”

미사일 발사에 한인들 ‘분노-우려’ 일색

북한이 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실험을 감행한 것과 관련 한인동포들은북한을 강력 비판하며 모국 정부가 주변 동맹국들과 함께 보다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가할 것을 주문했다.
한인 이정은(미시사가/44) 씨는 “이번 실험으로 북한이 캐나다를 포함해 전세계를 사정권으로 두는 탄도미사일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는 것이 확실해 졌다”며 “전세계를 위협에 몰아 넣는 북한의 이같은 도발은 하루 빨리 중지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한인 유성훈(노스욕/49) 씨는 “이번 발사 실험은 이미 사전에 예상됐듯 미국의 북한 테러지원국 지정에 따른 맞대응으로 국제사회에 가운뎃 손가락을 펴보인 셈 “이라며 “이같은 갈등양상으로 인해 혹여나 미국에서 선제타격 등을 주장하는 강경론파들에게 힘이 실려 자칫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질까 두렵다”고 설명했다.
대학생 박이지(노스욕/22) 씨는 공공연히 미국에서 선제 타격가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대담하게 또다시 무력도발을 감행한 김정은의 속내를 이해할 수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불확실성과 더불어 안보가 크게 걱정된다”고 말했다.
주부 김성화(노스욕40) 씨는 “북한 김정은이 이같은 무모한 행동이 결국에는 자신들의 목표 달성에 오히려 해가 된다는 것을 깨닫고 모국과 주변 국가들 역시 북한 정권 변화라는 장기 목표를 가지고 접근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송승박 재향군인회 회장은 “미국의 테러 지원국지정에 따른 시위성 발사실험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핵무기 소형화 기술과 대기권 재진입 기술은 (개인적으로) 아직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모국 정부는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에 한번 단호한 실력행사가 꼭 필요하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김연수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장은 “사전에 예상된 것과 같이 중국 특사가 다녀간지 2주도 되지 않아 도발을 감행했다”며 “북한은 자신들의 체제유지를 위해서는 이같은 벼랑끝 전술밖에 남지 않았다는 계산하에 계속해서 도발을 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또 “그렇기에 한국과 미-중-일은 공조를 통해 강력한 대북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을 평화협상의 장으로 끌어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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