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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보행자 사망사고 빈발

올 들어 3일 현재 11명 사망

토론토시가 교통안전조치를 강화하고 있으나 올해들어 보행자 사망건수가 빈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당국에 따르면 3일 현재까지 올해 보행자 11명이 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었으며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 연말까지 사망자가 66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교통안전 대책을 맡고있는 제이 로비슨 시의원은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기간 보행자 921명이 사망 또는 중상을 입었다”며 “올해엔 한파와 폭설이 잦아 사고가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시의회는 앞으로 5년간에 걸쳐 8천7백만달러의 예산을 들여 사망자 ‘제로’(0)를 목표로한 교통안전 대책을 내놓았다.



그러나 올해 초부터 사고가 빈발하며 역대 최악을 기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보행자 사망건수는 지난 2014년 31명에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며 지난해에 42명이 참변을 당했다.

로비슨 시의원은 “앞으로 날씨가 좋아지면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마이크 레이턴 시의원은 “신호시스템을 개선하고 사고 빈발지역을 집중관리하는 인력을 배치해야 한다”며”이를 위해서는 예산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존 토리 시장은 “예산을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목표를 이루기까지 아직도 갈길이 멀다”고 강조했다.

미국 노스캘로리나대학의 교통전문가인 낸시 풀렌-수에프 교수는 “보행자와 자전거족, 차량을 완전히 격리할 수 있도로 도로 설계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종 사인만 새로 설치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며”보행자와 운전자의 습관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토리 시장은 “가장 책임이 큰 쪽은 운전자들”이라며”길을 건너는 보행자들을 각별히 주의하고 배려해야 한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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