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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안내고 타는 ‘얌체’ 탑승 만연

TTC 보고서 “작년까지 11년간 6만6천여명 적발”

토론토 지하철역내에서 표 감찰원이 근무하고 있다. 토론토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작년에만 요금을 내지 않고 무단 탑승한 행위로 요금 손실액이 6천1백만달러에 달한것으로 밝혀졌다.


요금을 내지 않고 토론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얌체행위가 예상보다 만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공개된 토론토교통위원회(TTC)의 관련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부터 작년까지 11년 기간 표감찰원과 청원경관들은 8만여장의 위반 티켓을 발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중 무단 탑승 등과 관련한 티켓 건수가 6만5천건으로 가장 많았다. TTC의 허가없이 지하철역내에서 구걸한 행위가 두번째로 많은 5천7백여건에 달했다. 작년의 경우 지하철에서 흡연을 하다 적발된 건수가 76건이였고 술에 취한상태에서 탑승한 케이스가 26건으로 집계됐다.




반면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가장 큰 민원인 무례한 행위자에 대한 단속을 미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철 좌석에서 눕거나 발을 뻗어 벌금 티켓을 받은 탑승객은 60여명에 그쳤다.


한편 작년 한해에만 무단 탑승으로 인한 요금 손실액이 당초 TTC의 추산액보다 3배나 많은 6천1백만달러에 달했다. 이에따라 TTC는 올해 추가로 단속요원 70명을 고용해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TTC 관계자는 “주로 전차 노선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이고 있으나 앞으로는 버스와 지하철등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요금 수입은 TTC 한해 운영예산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북미 대도시들중 비중이 가장 높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시민단체 관계자는 “토론토 시와 온타리오주정부는 대중교통 지원금을 크게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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