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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5천명 직장 떠난 7월 실업률 8.6%

BC 대도시도 구직 악화...애보츠포드 9% 기록

호재와 악재가 뒤섞이는 최근 경제에 어두운 발표가 추가됐다.

연방통계청은 7일 발표한 ‘7월고용동향’에서 한달새 일자리가 4만5000개 줄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직을 포기한 노동자가 늘면서 실업률은 8.6%를 유지했다. 자발적 실업자는 실업률 계산에 포함되지 않는다.
취업시장의 건강도를 분석하는 주요 변수인 전일제(풀타임)고용과 민간고용부문 모두 감소했다.

풀타임 직종은 2만9,100명이 일터를 떠났고 민간 부문도 7만5000명이 해고 통지를 받았다.

반면 자영업자는 7만5000명이 늘었다. 보험, 부동산, 임대업, 연구직 등 소규모로 시작할 수 있는 업종이 대부분이었다.



지역별로, 동부의 실업률이 계속 올라가 주정부와 연방정부의 일자리 마련 정책이 좀처럼 성과를 보이지 않고 있음이 나타났다.

북미 최대 자동차 생산지역인 디트로이트와 맞닿아 있는 온타리오주 윈저의 실업률은 15.2%였고 토론토도 10%로 실업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대서양 연안 뉴펀들랜드주는 17.1%로 14세 이상 성인 6명중 1명은 무직 상태로 집계됐다.

BC의 실업률은 7.8%로 전국 평균보다 낫지만 대도시의 고용추이를 보면 그리 맘놓을 형편은 아니다. 밴쿠버는 7%로 전달보다 오히려 늘었고 애보츠포드도 9%로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

전문가들은 고실업률로 소비시장 위축이 더욱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이광호 기자 kevin@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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