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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 재정 적자 4년간 지속”

당초 2년 예상…한센 재무장관 “정부 수입 감소”

콜린 한센 BC재무부장관은 BC주의 재정 적자 기간이 당초 정부가 예상한 2년보다 더 긴 4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야당인 NDP는 정부가 육감으로 경제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

한센 장관은 20일 “주 정부의 수입이 20억 달러나 축소됐다”며 “재정이 흑자로 되돌아서는 데 걸리는 시간이 당초 예상한 것보다 더 오래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센 장관은 “이에 따라 4년간 적자 재정을 편성하는 안을 주 의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센 장관은 “지난 2월 당시에는 올해와 내년으로 적자가 끝날 것으로 예상됐었다”며 “그러나 최근 수치를 분석해 볼 때 2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주총선 당시에도 집권자유당은 적자 기간이 2년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고든 캠블 주 수상도 2009-2010 회계연도 적자가 4억9500만 달러선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었다.



자유당은 지난 2001년 집권 직후 적자 예산 편성을 금하는 법률안을 통과시킨 바 있으나 지난 2월 이 법률안을 수정해야만 했다.

한센 장관은 “천연가스. 자원, 기업 법인세 등에서 수입이 줄었기 때문에 법률을 수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자유당은 오는 9월1일 새로운 예산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주 정부의 이 같은 계획에 대해 캐롤 제임스 NDP당수는 “주 정부가 또 다시 약속을 깨뜨린 것”이라며 “정부는 현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계획을 갖고 있지 않는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제임스 당수는 “경제 정책과 관련해 정부를 신뢰할 수 없는 지경이 됐다”며 “육감으로 정책을 수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임스 당수는 “주민들은 어떻게 수 개월 만에 예상적자가 4억9500만 달러에서 30억 달러로 늘어났는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The Canadian Press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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