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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제 자세히 들여다보니…”

"성장률 점점 개선, 아직은…”
RBC, 시장별 경제 상황 분석

RBC가 월례보고서를 통해 국내 시장 별 경제 상황을 진단했다.

20일 발표된 보고서는 월별 국내총생산이 1%가까이 하락하던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상황이 나아지고 있으나 제조업이 여전히 회복에 어려움을 겪으며 5월 기준 국내총생산도 0.5% 감소하는 등 종합적으로는 국내 경제가 아직 불황의 수렁 속에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소매점을 찾는 일반 소비자의 발길이 늘면서 2분기 성장률이 -3.2%로 -5%가 넘던 1분기보다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시장은 7월 4만5000명이 일터를 떠나 전문가들의 예측보다 더 안 좋은 쪽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세계 경기가 최저점을 치고 다시 반등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국내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도 완만한 회복세 덕을 볼 것이라 내다봤다.



7월 새로 건축을 시작한 주택 수는 전달에 비해 감소했지만 시장에 나왔던 물량이 조금씩 줄어드는 반면 사자는 주문이 늘어나면서 주택 거래는 조금씩 되살아 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출량 또한 크게 증가해 무역 적자폭이 감소했다. 6월 교역수지는 55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10억달러가 넘는 마이너스를 기록한 한달 전 기록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물가인상은 전체적으로 공급보다 수요가 적은 상태에다 에너지 가격도 약세에서 머물러 당분간 물가가 오른 전망은 보이지 않는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20일 정오(동부시간) 기준 환율은 캐나다 1달러당 미화 91.73센트며 오후 1시40분 현재 S&P TSX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13% 오른 10700.37을 기록하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이광호 기자 kevin@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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