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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샴페인 터트릴 정도 아니다”

경제전문가 “6월 플러스 성장했으나 3분기 성과 지켜봐야”

지난 6월 캐나다 경제가 0.1%의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했다는 연방통계청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일부 경제전문들과 정치인들은 당분간은 어려운 시기가 계속될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분석을 내놓고 있다.

우선 6월의 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낮은 수준에 그쳤으며 다른 경제 지표도 샴페인을 터트릴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의 경제 부양책이 소멸되는 내년쯤에는 ‘더블 딥(double-dip.경기가 회복되듯 하다가 다시 침체로 빠지는 현상)의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또 경제 침체가 끝났다는 일부의 분석에도 불구하고 3분기 통계가 아직 나오지 않은 시점에서 침체의 종료를 단정하기도 이른 상황이다. 기술적으로 마이너스 성장이 2개 분기 연속될 때 경제 침체라 불리는데 3분기 성장률 통계는 올해 말쯤 나오게 된다.



존 베이드 연방 교통부장관은 “6월에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는 뉴스는 좋은 것이지만 회복은 여전히 임시적이며 약한 상황”이라고 말하고 “올해에는 캐나다와 국제 경제가 계속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우리가 아직 숲에서 빠져 나온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스코시아뱅크의 데릭 홀트 씨도 “내년에 더블 딥이 될 위험은 여전히 높다”며 “수년 간 많은 빚을 지고 지출도 많이 했던 미국 소비자들이 경기 부양책이 소진된 후 그 뒤를 이어 수요를 진작시킬 만한 여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물론 많은 전문가들은 2분기 성장이 예상보다 낮았다는 점을 들어 3분기에서는 성장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6월 성장과 기타 경제 지표를 분석했을 때 경제 침체가 끝났다”고 분석한 BMO캐피털의 더글라스 포터 씨는 “회복이 얼마나 강하고 오래 지속되는지가 중요 이슈”이라고 밝혔다.

The Canadian Press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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