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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1년 만에 처음으로 낮아져

9월 실업률 전달 보다 0.3%포인트 낮은 8.4%
전문가 “고용시장 예상보다 빨리 회복 신호”

캐나다의 실업률이 경기 침체 이후 거의 1년 만에 하락했다. 고용 시장이 예상보다 빨리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9일 연방통계청이 밝힌 9월 고용통계에 따르면 9월에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훨씬 많은 3만600개의 고용 증가가 이뤄져 전국 실업률은 이전 달보다 0.3%포인트 낮아진 8.4%를 기록했다. 이는 2개월 연속 고용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며 실제 근로 시간도 1.6% 증가해 희소식을 주었다.

더 긍정적인 뉴스는 풀 타임 증가로 9월에 9만1600개의 신규 풀 타임 직이 창출된 것이다. 파트 타임직 감소 6만1000개를 상쇄하고도 남는 실적이다. 풀 타임 직종이 파트 타임 직으로 추락했던 지난 1년간의 추세를 역전 시킨 것으로 의미 있게 받아 들여 지고 있다.

BMO캐피털 마켓의 이코노미스인 더글라스 포터 씨는 “경제가 회복될 때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고용주들이 경제가 회복이 진행된다 하더라도 보다 재고용을 위해 보다 확실한 증거를 원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고용 지표 개선은 다소 늦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고용 상황이 개선됐다는 통계청의 발표가 나오면서 캐나다 달러도 상승세를 기록해 전날 보다 0.83센트 오른 미화 95.87센트에 거래되기도 했다.

9월 고용 통계에서 다소 불만스러운 것은 시간 당 임금 상승률이 2.5%에 그친 것이다. 이는 2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한 성인 남자도 직장을 구하는 데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세에서 55세 사이 남성의 경우 고용이 감소했다. 반면 이 연령대 여성의 고용은 증가했다.

이날 통계청은 “지난 겨울에 대규모의 실직이 발생한 이래 고용 사정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용은 지난 해 10월 이후 2.1%(35만7000개) 감소했으며 대부분의 실직은 지난 해 10월부터 올해 3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었다.

산업별로 9월 고용 통계를 보면 침체 이후 가장 큰 타격을 받았던 제조업에서 2만6000개의 고용 증가가 이뤄졌으며 건설업의 경우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2만5000개 증가했다.

지역적으로는 BC주, 뉴브런즈윅 주,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주의 고용이 호조를 보였다. 이전 7.8%를 기록했던 BC주의 실업률은 7.4%로 낮아졌다.

The Canadian Press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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