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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캐나다 경제 마이너스 0.1% 성장

에너지. 제조업 부진…공공분야, 건설업 등은 호조
전문가 “8월 통계일 뿐… 현재는 침체에서 벗어난 상태”

8월 캐나다 경제가 마이너스 0.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7월에 0%의 성장률을 기록했던 캐나다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는데 힘겨운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8월 캐나다 경제는 공공 분야, 유틸리티, 소매, 건설 등에서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으나 에너지와 제조업의 부진으로 결국 마이너스 성장에 머물렀다.

원유와 가스 탐사 산업은 2.3% 축소됐고 광산업과 제조업도 각각 마이너스 1.4%와 마이너스 0.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도매업도 국내외 수요 감소로 0.5% 축소됐다.

반면 교육, 의료, 공공행정 등 공공 분야는 토론토시 공무원들의 파업이 종료되면서 0.4%의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건설업의 경우 0.2%의 성장률을 기록해 2008년 10월 이래 처음으로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하게 됐다. 부동산 섹터도 최근 주택 시장의 활기에 영향으로 받아 3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8월의 마이너스 성장에도 불구하고 일부 전문가들은 경제가 현 시점에서 침체에서 벗어났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BMO캐피털 마켓의 수석 이코미스트인 로버트 카비치 씨는 “비록 8월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현재 캐나다 경제는 침체의 고비를 넘어선 상태”라며 “이제 침체의 모습은 백미러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카비치 씨는 “캐나다 경제 회복이 미국의 낮은 수요와 환율 강세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TD증권의 이코노미스인 이안 폴리크 씨도 “캐나다 경제가 9월에는 좋은 성과를보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침체는 지난 분기에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성장률 통계가 발표되면서 캐나다 달러화의 가치는 전날보다 1.14센트 떨어진 92.58센트(미화)를 기록했다.

전날 상승했던 토론토 증시도 약세를 보였다. S&P/TSX지수는 이날 오전 전날보다 99.8포인트 하락한 10,975포인트를 기록했다.

The Canadian Press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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