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들도 실업보험 가입 가능”
“자발적으로 가입가능. 보험료 수준도 임금 근로자와 동일”
연방정부 법률안
연방정부는 3일 이처럼 자영업자들에게도 특별 실업 보험금을 주는 법률안을 제출했다.
다이앤 핀리 연방인적자원부 장관은 “자영업자들이 가정과 사업 가운데 하나만 택해야 하는 상황이 돼서는 안 된다” 며 “이번 법률안은 가정을 위한 10년 만에 가장 획기적인 개선 방안 중 하나이다”고 밝혔다. 핀리 장관은 현재 캐나다 자영업자들의 수가 약 26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제안된 법률안에 따르면 자영업자들은 자발적으로 실업보험 프로그램을 택해 현행 임금 근로자들이 받는 특별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게 되는데 특히 자영업을 하는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어 많은 여성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여성 자영업자들은 2001~2006년 기간 중 8.4% 증가했으며 1981~2006년 사이에는 무려 234%나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여성들이 사업을 꾸리고 동시에 아이를 양육해야 하기 때문에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퀘벡주의 경우 자영업을 하면서 막 아이를 낳은 부모들을 대상으로 하는 실업보험 시스템을 주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의무적으로 이 시스템에 가입해야 하며 납부하는 실업보험료는 일반 임금근로자들보다 다소 높다.
그러나 연방정부는 이번 법률안에 의무화 규정을 두지 않아 퀘벡주의 모델을 따르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또 실업보험료로 일반 임금 근로자와 같은 수준으로 설정했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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