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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마그나, 오펠 인수 포기

GM 매각 철회후 부품업체 확보에 주력키로

미국 제네럴 모터스(GM)가 캐나다 기업 마그나사(社)에 팔기로 했던 유럽내 자회사 오펠의 매각을 철회한 가운데 마그나는 만약 인수가 실패한다면 더이상 다른 완성차 기업을 인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영상 뉴스 www.theeter.com/gm

돈 워커 마그나 공동 사장은 4일 "앞으로 자동차 부품업체 인수에 집중할 것"이라고 또다른 완성차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노력을 사실상 포기했다.

워커 사장은 "앞으로 몇 년간 많은 기회가 다가올 것"이라며 "오펠 인수를 위해 확보한 현금을 동원해 다른 부품업체를 사겠다"고 말했다.



이미 BMW와 벤츠를 위탁생산하고 있는 마그나가 완성차 사업을 더이상 추진하지 않기로 하자 사업불안정이 해소된 투자자들의 사자 주문이 몰리면서 토론토주식시장에서 43달러 수준에 거래되던 마그나의 4일 주가는 10% 가까이 폭등했다.

마그나는 러시아 국영은행과 함께 오펠의 55% 지분을 인수하기로 지난 5월 GM과 합의했으나 GM은 오펠의 자동차 영업환경이 나아졌다는 판단으로 3일 매각 철회를 전격 발표했다.

GM의 갑작스런 발표로 일자리가 줄어들까 염려하는 해당 공장 노동자 및 실업률을 줄이려는 독일정부, 그리고 마그나와 함께 컨소시엄을 이뤄 오펠을 인수하려 했던 러시아 정부는 GM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캐나다 최대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인 마그나는 미 3대 자동차 생산업체와 현대, 기아, 대우, 르노삼성에도 부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한국에도 세 군데의 공장 및 두 군데의 연구소를 가동하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이광호 기자 kevin@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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