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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부동산 투자 지역 다변화

북미 중심에서 중동 등지로 확대

성원건설은 지난달 27일부터 국내 청약자를 대상으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건설 예정인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을 시작했다.
결과는 대만족. 유기상 해외영업팀장은 “전체(195가구)의 20% 가량인 4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었지만 60가구에 대한 청약이 이미 끝나 분양물량을 80가구로 늘렸다”고 말했다.


대주건설도 뉴질랜드에 건설 예정이 주상복합아파트 119가구 가운데 60여건(가계약 포함)을 국내에서 팔았다.

5월 22일 개인이 투자 목적으로 해외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도록 허용된 이후 갈수록 투자액이 늘고 있다.
투자 대상국도 미국에서 아랍에미리트•뉴질랜드 등으로 뚜렷이 다변화하고 있다.




7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내국인의 해외부동산 취득은 143건, 5800만 달러였다.
전달보다 건수는 13.5%(17건), 금액은 13.7%(700만 달러) 증가했다.
올 1~10월 해외부동산 취득 실적은 937건, 3억6000만 달러다.


미국에 대한 투자는 지난달 호히려 줄어 들었다.

재경부 관계자는 “9월에 다소 줄었던 투자액이 8월 수준으로 올라갔다”며 “하지만 우려했던 북한 핵실험으로 인한 자금유출 현상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투자 대상국이 다양해지고 있다.
8월 68건에 달했던 미국 지역 투자는 지난달 51건으로 줄었다.
반면 뉴질랜드(10건), 말레이시아(9건), 필리핀(8건), 호주(6건), 아랍에미리트(5건) 등으로 투자국 수가 많이 늘었다.


재경부는 “여전히 미국과 캐나다(23건) 등 북미 지역에 대한 투자가 많다”며 “그러나 이들 지역에서 부동산 가격의 하락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가 다소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이낸셜 타임스(FT)에 따르면 9월 중 미국의 신규 주택의 중간가격은 21만7000 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9.7% 하락했다.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 4월의 25만7000 달러에 비해선 15.5% 떨어졌다.
하락폭은 1970년 이후 가장 크다.


해외부동산 정보업체 루티즈코리아의 임채광 리서치팀장은 “해외부동산은 분산투자의 한 방법으로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이민 후 거주용이 아닌 투자목적이라면 환율 등을 고려해 최소 2∼3년은 투자해야 적정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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