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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 집값에 웃다 세금 걱정…

당장 오를 재산세 부담.. 환급 상한선 조정 기대

“세계적 도시 밴쿠버, 부동산 가격 아직도 저렴”

최근 자신의 주택 공시 평가액이 담긴 편지를 받은 주택 소유주들은 복잡한 심정을 경험해야 했다.
1년 전보다 많이 오른 집값에 기분이 순간 좋았다가 다른 한편 늘어날 재산세 걱정이 현실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부동산 시장에 일찍 진입한 것에 대해 스스로 만족해 하면서도 가격의 상승에서 오는 재산세 증가는 당장 감당해야 경제적 부담이기 때문이다.




BC주 감정원에 의하면 밴쿠버시의 부동산 가치는 25.8% 올라 1년 전보다 1천5백60억 달러 가치가 늘었다.


자료에 의하면 밴쿠버시만해도 지역에 따라 가격 상승의 차이가 컸다.
웨스트앤드의 단독주택은 13% 오른 861,000 달러를 기록했지만, 같은 지역의 콘도미니엄은 22% 오른 443,000 달러를 기록했다.


샤네시는 높은 평균가격을 보여 싱글 패밀리 단독주택이 21% 오른 1백90만 달러를 기록했다.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던 그랜드뷰는 싱글 패밀리 단독주택이 29%나 오른 평균가격 560,000 달러를 기록했다.
이 지역의 콘도미니엄도 32.7% 오른 226,800 달러의 평균가를 나타냈다.


부동산 가치의 상승으로 주택 소유주들의 세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 정부는 재산세의 환급 대상 주택가 상한선을 상향 조정을 할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환급 대상의 주택가격 상한선은 78만 달러로 환급액은 5백70달러이다.


많은 사람들이 밴쿠버 부동산 시장의 수년간 가격 급등이 이제 완전히 진정국면에 왔다고도 하지만 여전히 시장은 여전히 활발한 편이다.


2010년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콜하버나 예일 타운에 투자하려는 사람들이 아직도 줄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부동산 가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많은 부동산 전문가들은 런던이나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과 비교해봤을 때 아직도 밴쿠버의 부동산은 저렴한 수준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제 밴쿠버는 캐나다나 BC주의 한 도시가 아니라 전 세계인의 목적지로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실제로 밴쿠버는 많은 국제적인 부동산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하지만 첫 주택 구매자들에게는 지금의 주택 가격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한 부동산 투자 컨설턴트는 “광역 밴쿠버는 이제 그리 개발할 여지의 땅이 많지 않다.
그리고 이제 밴쿠버 부동산은 지역이 아닌 세계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면서 “이런 종합적인 상황을 놓고 볼 때 밴쿠버의 부동산은 여전히 매력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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