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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초대 교통부장관에 대만계 여성 일레인 차오 지명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초대 교통부 장관으로 대만계 여성인 일레인 차오를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서 "차오 장관의 경험과 리더십은 국가의 기간시설을 새롭게 만드려는 우리의 목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녀는 이미 공직자로서 일하며 수많은 미국인을 도왔다"고 교통부장관 인선의 이유를 밝혔다.

교통부 장관으로 지명된 일레인 차오는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노동장관을 지낸 바 있으며 미국 최초의 아시아계 여성 장관이라는 이력을 가지고 있다. 아버지 부시의 재임 기간인 1989년에서 1991년 까지는 교통부 장관 또한 역임했다. 켄터키의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의 부인이기도 하다.

CNN을 비롯한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인선은 차오가 공화당 지도부와의 강한 유대를 갖고 있다는 점이 크게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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