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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없어도 스마트폰 리스 가능

'페이조이' 리스 프로그램 눈길
저렴한 렌트비로 스마트폰 사용

크레딧이 없거나 낮아 선불 통신업체를 이용하는 소비자들도 스마트폰을 리스로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 '페이조이'는 크레딧이 없거나 아주 낮은 사람들을 위해서 적은 비용으로 스마트폰을 리스해주는 업체다. 크레딧에 관계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른 업체들도 있지만 페이조이가 다른 점은 한가지 조건이 있다는 것이다. 요금을 연체했을 경우 바로 스마트폰이 '먹통'이 된다는 것.

페이조이를 통해 제공받은 스마트폰은 요금이 연체되면 바로 '잠금'상태가 된다. 잠금상태가 되면 페이조이 고객센터나 911에 전화를 거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요금지불을 위한 페이조이 앱 외에는 아무런 앱도 사용할 수 없다.



페이조이의 창업자 더그 리켓은 "잠금상태가 돼도 기능적으로는 정상이다. 소셜미디어 알림이 뜨며 문자메시지도 수신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확인할 수는 없다. 다시 디지털 세계와 연결되고 싶으면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고 밝혔다.

페이조이를 통해 스마트폰을 리스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발급한 ID와 페이스북 계정이 필요하다. 외국에서 발급된 운전면허증 또한 ID로 사용가능하다. 휴대폰 가격의 20~30% 정도의 다운페이먼트를 하고 페이조이 앱을 깔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를테면, 갤럭시 S7의 경우 120달러 정도의 다운페이먼트 이후 매달 요금을 지불하게 된다. 사용요금은 계약기간에 따라 다르다. 타사의 리스 프로그램보다는 저렴한 편에 속한다.

페이조이 측은 아직까지는 안드로이드 폰 일부만 제공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아이폰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페이조이를 취급하는 휴대폰 대리점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payjo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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