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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지역 은행 6곳 턴 '어부강도' 공개 수배

연방수사국(FBI)이 LA카운티 일대에서 연쇄 은행강도 행각을 벌이고 있는 일명 '어부강도(skipper bandit)'를 공개 수배했다.

어부들이 주로 쓰는 스타일의 모자를 써서 '어부'라는 별명이 붙여진 그는 2015년 8월부터 샌퍼낸도밸리와 LA에서 6차례나 범행을 저질렀다. 가장 최근의 범행 장소는 지난 7월 시티뱅크 노스할리우드지점.

그는 선글라스를 쓰고 은행에 들어와 은행직원에게 돈을 요구하는 쪽지를 전달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FBI 측은 "벌을 받지 않으면 범행은 계속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제보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어부강도’는 47세에서 53세 사이의 남성으로 몸무게 250파운드 가량의 거구로 알려졌다. 범행시 반바지를 즐겨 입으며 중동이나 스패니시 액센트가 있다는 것이 FBI의 설명이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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