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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해킹, 주민 75만명 정보 유출 가능성

LA카운티 공무원들의 이메일이 해킹을 당해 주민들의 개인정보가 대량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LA카운티 정부는 지난 5월 13일 카운티 소속 공무원 108명이 피싱 이메일에 속아 이들의 이메일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로 인해 이들 공무원들의 이메일에 들어있던 주민 75만 6000여 명의 개인정보도 유출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나이지리아 국적의 해커 오스틴 켈빈 오나지노가 만든 피싱 메일은 매우 정교하게 만들어져 공무원이 실제로 사용하는 웹사이트와 구별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메일 정보가 유출된 직원들은 재산세 산정국을 비롯해 칠드런&패밀리 서비스, 차일드 서포트 서비스, 건강 및 공공 서비스 관련 부서, 인사국과 공공도서관 관리 등 12개 부서에 걸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카운티 정부 측은 "해킹이 일어난 다음 날 부터 철저하게 조사를 했지만 기밀 정보가 유출됐다는 증거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며 LA카운티 공무원들과 이메일을 통해 접촉을 한 주민들의 개인정보가 빠져나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LA카운티 검찰은 나이지리아 해커 오나지노를 LA로 소환해 법정에 세우겠다고 발표했다. 돈 호프만 LA카운티 부검사장은 "이런 종류의 범죄는 단독범행일 가능성이 극히 적다"며 공범들 또한 법의 심판을 받게 하겠다고 말했다.

LA 카운티 정부는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과 관련 궁금증이 있는 주민들을 위해 다음 주부터 핫라인을 운영할 예정이다. 핫라인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문의: (855) 330-6368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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