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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든 애완견 팔면 중범…어바인 40대 여성 체포

오렌지카운티에서 병든 애완견을 판매해온 혐의로 40대 여성이 체포됐다.

어바인경찰국은 지난 11일 동물 학대 중범 혐의 등으로 미건 앤 훅스테터(42)를 사이프리스의 한 호텔방에서 붙잡았다.

경찰은 최근 한 어바인 가족이 "훅스테터로부터 구입한 애완견이 1주일 만에 죽었다"고 신고해 수사에 착수했다. 조사결과 훅스테터는 이름뿐인 동물구조 비영리단체를 만들고 웹사이트를 통해 멕시코에서 불법으로 들여온 애완동물들을 판매해왔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훅스테터가 투숙한 호텔방에서 총 19마리의 병든 강아지들을 구출했다.



동물보호국은 애완동물 입양 및 구입시 ▶온라인으로만 연락하는 동물단체는 피하고 ▶반드시 백신 접종 등 수의과 진료기록을 요구해야 하며 ▶'해외에서 구조된 강아지'라는 광고는 의심해보고 ▶추가로 기부금을 요구하는 단체는 믿지 말며 ▶생후 8주 미만의 강아지는 구입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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