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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행세 백인 여성, 노숙자 될 위기 처해

2015년 흑인행세를 하던 것이 탄로나 물의를 빚은 백인 여성 레이철 돌레잘이 노숙자가 될 위기에 처했다.

돌레잘은 과거 전미유색인지위향상협의회(NAACP)의 워싱턴주 스포켄 지부장을 맡았으며 이스트 워싱턴대에서 아프리카 연구프로그램 교수를 맡는 등 이 지역에서 저명한 사회운동가로 널리 알려졌던 인물이다. 그러나 2015년 6월에 백인이라는 사실이 들통나면서 직업을 잃었다.

돌레잘은 25일 보도된 영국언론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100군데 이상 이력서를 냈지만 모두 거절당했고, 리얼리티 TV쇼나 포르노 영화업자들만 나를 찾아왔다"고 말했다. 3월부터는 현재 살고 있는 집의 월세를 못 내 퇴거당할 위기에 처했다면서 곧 노숙자가 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은 "절대 백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성전환자가 자신의 성을 선택하듯, 인종 또한 선택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돌레잘은 "인종은 생물학적인 분류가 아니라 사회적으로 생겨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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