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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박 연방검사 디렉터상 수상

리처드 박 연방검사가 연방검찰 디렉터상을 수상한다.

지난달 7일 연방검찰 측은 33회 디렉터상의 수상자 중 한 명으로 리처드 박 연방검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박 검사는 2016년 영어가 능숙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서 법정통역을 제공하는 문제를 조사했다.

이 조사를 통해서 법정통역을 제공받지 못하는 많은 사람의 권리가 침해되고 있음이 드러났다.



법무부와 대법원은 종전까지 형사사건이나 가정폭력사건으로 제한돼 있던 법정통역제공범위를 늘리기로 합의했다. 합의에 따라 2017년 12월 1일부터는 캘리포니아의 법원의 가정법률, 불법구금, 공증 등에도 법정통역이 제공될 예정이다.

박 검사는 연방법무부의 민권국과 함께 침해사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뛰어난 능력과 헌신을 보여 수상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검찰 디렉터상 시상식은 6월 16일 워싱턴 DC에 위치한 로버트 케네디 저스티스 빌딩에서 열린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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