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읽어볼만한 아동도서…책 속에서 더 넓은 세상을 찾아라
저학년은 그림 위주 책으로 흥미끌어야
고학년은 논픽션·인물사 중심 책 도움
아동 도서(프리스쿨~2학년)
-Ada Lovelace, Poet of Science: The First Computer Programmer(저자 Diane Stanley): 세계 최초 컴퓨터에 사용한 알고리즘을 개발한 19세기 과학자 아다 러브레이스의 전기.
-Ada Twist, Scientist(저자 Andrea Beaty): 호기심이 넘치는 아다 트위스트가 미스터리한 냄새를 추적한다. 매번 실험이 실패하지만 부모는 격려하며 도움을 준다.
-Before Morning(저자 Joyce Sidman): 리듬감 있는 필체와 스크래치 그림을 통해 깊은 어둠에서 벗어나 눈 덮인 아침을 맞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볼 수 있다.
-Best Frints in the Whole Universe(저자 Antoinette Portis): 우주 생물인 엘프레드와 오메크가 자신들만의 독특한 언어로 우정을 굳건히 쌓아가는 이야기.
-Counting(저자 Fleur Star): 숫자를 가르치고 싶다면 이 책을 이용해보자. 다양한 모습과 질감으로 쉽게 배울 수 있다.
-Coyote Moon(저자 Maria Gianferrari): 논픽션 도서로 코요테가 새끼를 먹이기 위해 달빛을 받으며 새벽까지 먹이를 구하러 다니는 이야기가 사실감있게 전달된다.
-Fabulous Frogs(저자 Martin Jenkins): 논픽션. 다양한 색깔과 크기의 각종 개구리를 예쁜 그림과 글로 배울 수 있다.
-Go, Otto, Go!(저자 David Milgrim):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로봇 '오토'가 우주선을 만들며 발생하는 이야기 간단한 글과 재미있고 생동감이 넘치는 그림이 눈길을 끈다. 가이젤 수상작.
-Good Night Owl(저자 Greg Pizzoli): 이상한 소리로 잠을 자지 못하는 부엉이가 이로 인해 일으키는 재미있는 좌충우돌 이야기. 가이젤 수상작.
-The Great Pet Escape(저자 Victoria Jamieson): 한 초등학교 2학년 교실에서 햄스터가 친구들에게 자유를 돌려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Horrible Bear!(저자 Ame Dyckman): 연이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일어나는 일을 통해 용서에 대한 관념을 가르친다.
-A Hungry Lion; or, A Dwindling Assortment of Animals(저자 Lucy Ruth Cummins): 사라진 고양이 새끼와 브라운 쥐, 토끼와 배고픈 호랑이를 찾는다.
-The Infamous Ratsos(저자 Kara LaReau): 루이와 라피가 무서운 아빠의 발자국을 쫓아가면서 벌이는 유머스러운 이야기. 가이젤 수상.
-Leave Me Alone!(저자 Vera Brosgol): 호기심 많은 손주 30명 때문에 힘들어 하는 할머니가 스웨터를 떠주면서 평화를 찾는 이야기. 콜더코트 수상작.
-The Night Gardener(저자 Terry Fan): 황량했던 마을에 밤에만 일하는 미스터리한 정원서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Old Dog Baby Baby(저자 Julie Fogliano): 심플한 문장과 수채화 그림을 통해 기어다니는 아이와 늙은 강아지가 맺어가는 친구 관계를 보여준다.
-Oops, Pounce, Quick, Run! An Alphabet Caper(저자 Mike Twohy): 공을 갖고 놀던 강아지가 잠자던 마우스를 깨우면서 일어나는 해프닝. 가이젤 수상작.
-Over the Ocean(저자 Taro Gomi): 어린 소녀가 바닷가에서 바다 건너 세상을 상상하는 이야기가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펼쳐진다. 배트첼더 문학상.
-A Piece of Home(저자 Jeri Watts): 한국에서 웨스트버지니아로 이민온 희준과 그의 가족의 연민어린 이민 이야기.
-Puddle(저자 Hyewon Yum): 엄마와 아이가 강아지와 함께 빗속을 산책하면서 들려주는 이야기.
-Rudas: Nino’s Horrendous Hermanitas(저자 Yuyi Morales): 여동생들과 벌이는 오빠의 와일드한 모험 이야기.
-School’s First Day of School(저자 Adam Rex): 새로 지어진 학교가 개학일을 앞두고 갖는 두려움을 들려준다.
-Thunder Boy Jr.(저자 Sherman Alexie): 아빠의 이름을 딴 턴더보이 주니어가 새로운 이름을 갖기 위해 찾아다니며 겪는 이야기.
-We Are Growing! A Mo Willems’ Elephant and Piggie Like Reading! Book(저자 Laurie Keller): 잔디깎는 기계를 필사적으로 피하는 잔디의 이야기.
-We Found a Hat(저자 Jon Klassen): 거북이 두 마리가 주인없는 모자를 두고 보여주는 우정과 모험.
-Weekends with Max and His Dad(저자 Linda Urban): 3학년 맥스가 아빠의 새 아파트를 방문하면서 이혼한 부모를 대하는 삶을 터득하는 이야기.
-When Andy Met Sandy(저자 Tomie dePaola and Jim Lewis): 친구 사귀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스토리.
-Where Are You Going, Baby Lincoln?(저자 Kate DiCamillo): 아기 링컨이 떠나는 모험. 집이 얼마나 좋은 지 깨닫는 과정을 보여준다.
"아이 수준 맞춰 골라주세요"
초등학생용(3-5학년): 그림은 줄어들고 내용이 많아지는 단계다. 자녀가 책에 흥미를 잃지 않도록 계속 격려하고 칭찬하는 게 필요하다.
-The Best Man(저자 Richard Peck): 가족과 마을의 히어로가 되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가정의 소중함과 커뮤니티, 결혼에 대해 설명한다.
-Dory Fantasmagory: Dory Dory Black Sheep(저자 Abby Hanlon): 도리의 가장 친한 친구 로자벨은 책을 읽을 수 있지만 도리는 책을 읽지 못한다. 창피한 마음에 책읽기에 도전하면서 겪는 이야기.
-Full of Beans(저자 Jennifer L. Holm): 빈과 그의 친구들이 키웨스트에서 경제공항을 겪으며 살아가는 이야기.
-Frank and Lucky Get Schooled(저자 Lynne Rae Perkins): 소년과 새로 입양한 유기견이 수학과 과학 등 학교 과목을 함께 배우면서 서로에 대해 배워간다.
-The Girl Who Drank the Moon(저자 Kelly Barnhill): 어릴 때 마녀가 구해준 루나가 우연히 파워풀한 마술을 알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 뉴베리 메달상 수상작.
-I Am Not a Number(저자 Jenny Kay Dupuis and Kathy Kacer): 캐나다 보딩스쿨에 들어간 주인공이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며 본인의 정체성을 깨닫는 이야기.
-I Dissent: Ruth Bader Ginsburg Makes Her Mark(저자 Debbie Levy): 여성으로서 최고의 법관직까지 오른 루즈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의 삶을 소개한다.
-Juana & Lucas(저자 Juana Medina): 콜롬비아 보고타에 사는 소녀 후아나가 힘들게 영어를 배우는 과정을 읽다보면 공감하게 된다.
-Ms. Bixby's Last Day(저자 John David Anderson): 학교를 사랑했던 믹스비 여교사가 암진단을 받고 학교를 그만두게 되자 제자 3명이 그녀와의 마지막 수업을 준비한다.
-Pax(저자 Sara Pennypacker): 여우와 소년의 치열한 관계를 통해 상실과 화해에 대해 배운다.
-A Poem for Peter: The Story of Ezra Jack Keats and the Creation of The Snowy Day(저자 Andrea Davis Pinkney): 뉴욕에 이민온 폴란드 출신 이민자 가정의 이야기. 아티스트가 되고 싶은 아들을 지켜보는 아버지의 부성애, 꿈을 이룬 이민자 자녀의 이야기가 뭉클하다.
-Preaching to the Chickens: The Story of Young John Lewis(저자 Jabari Asim): 인권 운동가이자 조지아주 연방의원 존 루이스가 앨라배마 시골에서 성장한 모습을 담은 이야기가 훈훈하다.
-The Princess and the Warrior(저자 Duncan Tonatiuh): 멕시코 시티 근처에 있는 2개의 화산에 대한 전설.
-Raymie Nightingale(저자 Kate DiCamillo): 세 친구가 자신들만의 세계를 찾아 떠나는 이야기가 익살스러우면서 희망이 가득하다.
-The Secret Keepers(저자 Trenton Lee Stewart): 12살 루벤이 신비한 시계를 발견한 후 갖게 되는 이상한 힘을 이용해 벌어진 모험 이야기.
-The Sound of Silence(저자 Katrina Goldsaito): 한 음악인이 가장 좋아하는 소리가 '마(침묵)'이라고 들은 주인공 요시오가 소리를 찾아가는 이야기. 도쿄가 배경이다.
-Steamboat School(저자 Deborah Hopkinson): 흑인에게 교육하지 말라는 법을 지키지 않은 제임스의 학교가 폐교될 위기에 처하자 학교 구하기에 나선다.
-Step Right Up: How Doc and Jim Key Taught the World about Kindness(저자 Donna Janell Bowman): 제목처럼 친절에 대해 가르치는 도서다. 노예로 태어났지만 독학으로 수의사가 된 윌리엄 '닥' 키가 말과 친구가 되면서 읽고 쓰기를 가르친다.
-The Storyteller(저자 Evan Turk): 가뭄을 겪는 도시를 구하는 이야기.
-The Tragic Tale of the Great Auk(저자 Jan Thornhill): 날개없는 새로 불리는 큰바다오리 무리들이 펭귄과 어울려 지내면서 겪는 이야기. 생태계의 삶을 배울 수 있다.
-A Voyage in the Clouds: The (Mostly) True Story of the First International Flight by Balloon in 1785(저자 Matthew Olshan): 세계 최초로 열기구를 이용해 영국에서 프랑스로 날아간 두 모험가의 이야기로, 재해를 피하기 위해 함께 하는 협동심을 얘기한다.
-Wet Cement(저자 Bob Raczka): 다양한 형태로 구성된 시를 보여준다.
-When Mischief Came to Town(저자 Katrina Nannestad): 고아가 된 주인공이 할머니와 함께 꿋꿋하게 살면서 꿈을 꾸고 주위에 행복을 나눠주는 이야기가 따뜻하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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