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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영어시험 공략법] 수사법 이해 필수…나만의 표시 만들어야

문제 먼저 읽고 문장서 정답 검색
3점 이상 받으면 대학 학점 인정

5월과 6월은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은 물론, 졸업을 앞둔 학생들까지 마지막 시험을 치러야 하는 시즌이다. AP시험과 SAT서브젝트 시험일, ACT 시험일이 몰려있기 때문이다. US뉴스앤월드리포트는 최신호에 이중 AP시험에서도 가장 어려운 과목으로 꼽히는 AP영어( English Language and Composition) 시험을 잘 보는 법을 소개했다.

영어시험은 2섹션으로 나눠져 치러지는데 시험 시간만 3시간 15분이 걸린다. 55~55개의 다지선다형 문제가 출제되는 첫번째 섹션에 주어지는 시험시간은 1시간. 이 섹션은 전체 영어점수의 45%를 차지한다. 두번째 세션은 2시간 15분으로 꽤 길다. 이 시간동안 학생들은 주관식 문항 3개를 답해야 한다.

US뉴스는 AP영어시험에서 점수를 높이려면 다지선다형 문제가 출제되는 첫번째 세션이 중요하다며 출제 형식이나 문제를 파악해 공부해야 한다. 무엇보다 AP영어과목의 일반 독서 가이드라인을 읽을 것을 US뉴스는 조언했다. 이는 어떤 종류의 질문이 어디에서 출제될지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US뉴스에서 설명하는 영어시험 공략법은 사실 다른 과목시험에도 적용된다.

▶문제는 먼저 읽어라



표면적으로는 문제를 읽고 관련 부분을 찾아서 답하는 게 맞는 절차다. 하지만 75줄이나 되는 장문을 한꺼번에 읽고 내용을 기억하는 건 합리적이지 않다. 때문에 각 구절에 대한 질문을 먼저 읽어보고 질문에 대한 내용을 검색해나가는 방법을 권한다. 읽다가 질문과 관련 부분을 발견하면 그 부분에 표시한다. 이는 "문장 속에 등장하는 첫 두 구절의 관계는 무엇인가" 또는 "저자의 의도가 가장 잘 드러나는 곳은 어느 부문인가" 등의 광범위한 내용을 질문하는 문제를 풀 때 중요하다. 이런 문제는 보통 첫번째와 두번 째 질문에 자주 출제된다.

첫번 째 질문의 첫 구절이 작가가 소개하는 논리를 제시하고 두번 째 구절에서는 그 작가의 이름을 밝힐 수 있다. 하지만 첫 줄만 읽고 정답을 표시하는 건 위험하다.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에 표시한 후에도 장문을 끝까지 다 읽어야 정확하게 문제와 문장을 해석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문장을 읽으면서 스스로 질문하라

긴 장문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무슨 뜻인지 알쏭달쏭한 내용이 있다. 또 중심 주제가 포함돼 있는 구절을 응시자가 쉽게 놓칠 수 있게 나열돼 있기도 하다. 따라서 문단을 읽어나갈 때 각 구절이나 문장에서 알려주는 의미가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한다. 시험시간이 제한돼 있는 만큼 문장을 읽어나갈 때마다 옆에 메모를 써 놓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저자가 어디에서 중심 주제를 말하고 있는지, 관련 정보가 충분한지를 파악해 표시한다. 이는 관련 내용을 찾거나 분석하느라 불필요하게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돕는다. 너무 글씨를 작게 써도 나중에 찾아 읽을 때 어려울 수 있다.

▶수사적 장치를 식별하라

수사적 장치를 식별하라는 뜻은 저자가 독자와 효과적으로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또는 설득하기 위해 사용하는 언어의 능력이다. 문단을 읽어나가면 저자가 쓴 수사법을 해석할 수 있다면 문제에 담긴 저자의 의도 역시 쉽게 파악해 설명할 수 있게 된다. 은유법, 의인화법 등 응시자가 특정한 수사법을 기억하지 못해도 작가가 독자를 설득하려는 부분을 읽으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읽으면서 밑줄을 치거나 별도의 표시를 해두어 쉽게 찾을 수 있게 한다. 수사법 이해는 영어시험에서 두번 째 섹션을 칠 때 도움을 준다. 수사학적 분석은 응시자가 시험을 치는 세가지 주요 기술 중 하나다. 만일 수사학에 대해 자신이 없다면 관련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

▶멀티 태스크 순발력을 가져라

시험은 정해진 시간동안 문제를 풀어야 한다. 제시된 문장을 문제가 나올 때마다 다시 돌아가 찾아서 읽을 수 있는 시간이 없다는 뜻이다. 그래서 질문을 먼저 읽고 시험문제의 의도를 파악해야 한다. 광범위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면서 범위를 좁힌 질문에 대한 답도 찾는 순발력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3번째 문제에서 문단의 5-12줄에 있는 내용을 분석하라고 요구한다면 단서를 찾으면서 앞서 첫 문단의 해석을 요구했던 문제 1과 문제 5의 질문도 같이 읽고 대답해야 한다.

▶신중하라

신속하게 답을 찾아 표시하지만 멀티태스킹을 과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기 전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문제를 재검토하려면 앞에 나온 문장을 다시 읽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 때문에 다음 문제로 넘어가는 게 힘들 수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각 문제당 풀 수 있는 시간을 정해서 풀어나가야 한다. 예를 들어 시험시간이 1시간이고 출제 문제가 60개라면 1문제당 푸는 시간을 50초에서 1분으로 정한다. 정답을 결정하지 못했다면 틀린 답을 먼저 제거해나가고 가장 근접한 답을 표시하면 된다. 시험 점수는 맞춘 답에 대해서만 계산하고 틀린 답에 대한 감점은 없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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