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도로서 던진 돌에 운전자 사망…10대 5명 살인 혐의 기소
무게 20파운드 돌도 발견
CBS뉴스는 24일 미시간주 플린트에 사는 10대 5명이 지난 18일 인근 75번 프리웨이 고가도로에서 달리는 차량들을 향해 돌을 던졌는데 돌 중 하나가 밴의 앞유리창을 박살내면서 운전자 켄 화이트를 숨지게 했다고 보도했다.
사고가 발생한 도로에서는 최소 20개의 돌이 발견됐으며 무게가 거의 20파운드에 달하는 돌도 있었다. 제네시 카운티 데이비드 레이턴 검사는 "10대들의 악의적인 행위로 한사람이 목숨을 잃었다"며 "살인을 할 의도는 없었겠지만 미시간주 법은 이런 경우 2급 살인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10대들의 돌 장난으로 지나던 차량 4대도 손상을 입었다.
숨진 화이트는 네 아이의 아버지로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다 변을 당했다. 장례비용 등 가족을 돕기 위해 고펀드미(GoFundMe) 페이지가 개설돼 현재 4만5000달러가 모금됐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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