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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우승해도 최소 6경기, 야구팬 '열광'

다저스-애스트로스 역대급 팽팽한 시리즈로 화제 만발

LA 다저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제113회 월드시리즈(WS·7전4선승제)에서 보기드문 명승부를 이어가며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표·관계기사 3면>

특히 다저스는 28일 텍사스주의 미닛메이드 파크서 벌어진 4차전에서 6-2로 역전승, 올해 플레이오프 홈경기에서 전승을 달리던 휴스턴에 첫 일격을 가하며 시리즈 전적을 2승2패로 만들었다.

이에따라 31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6차전이 치러지게 됨에 따라 올해 결승은 누가 우승하더라도 최소한 6경기, 최대 7차전까지 가게 됐다. 계속되는 접전으로 지구촌 야구팬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첫 2경기 전국 평균 TV시청률은 9%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0월의 마지막날 겸 핼로윈인 31일 6차전에서 다저스는 좌완 리치 힐, 애스트로스는 저스틴 벌랜더를 선발투수로 각각 예고했다.

다저스의 극적인 반등은 4차전 원정승리에서 기인했다.

찰리 모튼(휴스턴)-알렉스 우드(다저스)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펼쳐진 이 경기에서 다저스가 역전에 성공하며 1승3패로 막판에 몰릴 위기에서 빠져나와 2승2패 타이를 이루었기 때문에 5차전 결과와는 별개로 남은 6~7차전을 안방에서 치르게 됐다.

분수령이 된 4차전은 1차전과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모튼이 6.1이닝동안 볼넷없이 탈삼진 7개ㆍ3피안타 1실점으로 잘 막았고 '큰 경기에 약하다'는 평판을 받던 우드 역시 5.2이닝까지 2볼넷 3탈삼진으로 노히터 경기를 이어가다 이후 1피안타(홈런) 1실점 역투했다.

3차전에서 선제 홈런을 때린뒤 덕아웃에서 다저스의 일본인 선발 다르빗슈 유를 겨냥, 눈을 찢는 인종차별 행태와 말(작은 중국인ㆍ치니토)을 해 물의를 일으킨 휴스턴 내야수 율리에스키 구리엘은 심리적 부담감 때문에 4차전에서 병살타 등 3타수 무안타로 팀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다.

시리즈가 3승3패가 될 경우 11월1일의 최종7차전에서 다저스는 다르빗슈, 휴스턴은 랜스 매컬러스2세를 내세울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다르빗슈는 일본리그 니혼햄 파이터스 시절부터 국제경기, 특히 한국전에서 유달리 고전했던 전력이 있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최종전 선발로 다르빗슈를 확정발표할지는 미지수다.

다르빗슈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쿠바와의 개막전, 2009년 제2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한국과의 2라운드ㆍ결승전에서 모두 패전 및 블론세이브로 약한 모습을 드러낸바 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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