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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6% 성장도 가능" vs 전문가들 "불가능한 일"

[LA중앙일보] 발행 2017/12/08 경제 2면 기사입력 2017/12/07 20:25

미국 경제 성장률 공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일 각료회의에서 "경제성장률(GDP) 6%도 가능하다"고 말한 것에 대해 많은 경제학자들이 "근거없는 발언"이라며 일축하고 나섰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들은 "꾸준히 연 2% 이상의 성장만 해도 행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성장률이 3.3%를 찍었다.앞으로 4.5%, 심지어 6%까지도 달성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하지만, 저명 경제학자들 뿐 아니라 심지어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이사들도 "미국 GDP 성장률은 당분간 2%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6%를 달성할 만한 획기적 징조는 아무 데도 없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미국 GDP는 1984년의 7.3% 이후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한 적이 없었다. 더구나 당시와 지금은 상황도 크게 다르다는 게 학자들의 견해다.

당시만 해도 베이비부머들이 한창 일할 때였지만 지금은 은퇴할 나이에 있는데다, 연준의 기준금리도 1981년 최대 20%로 정점을 찍은 후 꾸준히 내리던 추세였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천천히 올리고 있는 지금과는 분위기상으로도 차이가 있다.

또 당시 국가부채규모도 지금보다 훨씬 적었던 때라 비교조차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더구나 트럼프 정부는 고성장을 위한 어떤 구체적인 방안도 없는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목한 3분기 경제성장률 3.3%를 유지한다고 해도 연 성장률은 3.3% 수준일 뿐이며, 이것도 글로벌 경제성장의 덕을 본 것이지 트럼프 대통령이 기여한 바는 크지 않다는 주장이다. 더구나, 지난 12개월을 놓고 볼 때 미국의 실질 경제성장률은 2.3%에 머물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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