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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마약성 약물 판매 단속…31곳 압수 수색

연방마약단속국(DEA)이 마약성 약물 남용을 방관한 전국 31개 약국을 적발했다.

7일 NBC 탐사보도 아이뉴스팀은 DEA가 사상 처음으로 약국 단속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DEA는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마약성 약물을 다량 판매한 약국에서 증거자료를 확보했다.

DEA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네바다주, 하와이주 지역 31개 약국은 타주 등에서 찾아온 약물 남용자에게 현금을 받고 각종 마약성 약물을 판매했다.

약물 남용자는 트리니티 칵테일이라 불리는 '진통제 오피오이드, 근육이완제, 신경안정제'를 사서 한 번에 복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DEA 단속 결과 약국 대부분이 마약성 약물을 다량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 약국에서는 마약성 진통제 매출액으로 추정되는 현금이 200만 달러나 발견됐다.

남가주 D약국은 2013년부터 마약성 진통제 '옥시콘돈'을 매년 11만5000정이나 판매했다. 이 약국 업주는 "우리는 처방전을 지닌 사람에게 약을 합법적으로 판매했을 뿐"이라고 항변했다.

DEA는 이번 단속 지역에는 약국이 4300곳이나 된다며 불법 판매행위 근절에 나설 뜻을 밝혔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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