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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항공기 기종 교체 투입

내년 4월30일부터 시행
좌석수 줄어 가격 오를듯

아시아나항공이 내년에 LA-인천 왕복노선에 항공기 기종을 교체투입해 좌석수 조절에 나선다.

매일 낮과 밤, 2편씩 A380을 운항 중인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4월 30일부터 밤 출발편에 한해 A380과 A350을 번갈아 투입한다. 이런 준비를 위해 2018년 3월 25일부터 한 달여 간 B777(300석 규모)을 먼저 투입했다가 5월 20일까지는 A350과 B777을 교대 운항하고 다시 5월 21일부터 10월 27일까지 A350과 A380을 투입하는 등 다소 복잡한 기종 변경 운항을 진행하게 된다. <표 참조>

아시아나가 이번 기종 교체 운항을 결정하게 된 것은 A380의 좌석 규모가 495석이나 돼, 성수기를 제외하면 공급이 넘치는데다. 올해 도입한 A350이 신소재로 새롭게 디자인된 최신기종으로 연료절감 효과가 크다는 판단 때문이다. A350은 공급 좌석이 311석으로 하루 84석 규모가 줄게 된다.

아시아나 미주본부 최지호 마케팅 팀장은 "A380과 A350을 고객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항함으로써 가격대가 낮은 이코노미 클래스 판매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좌석수 공급 감소에 따라 일부 가격 변화도 있을 전망이다. 특히, A350에는 이코노미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이코노미 스마티움이 있는데, 좌석간 거리를 36인치(일반 이코노미석은 18인치)까지 넓혀 안락함을 더한 탓에 보통 이코노미석 가격에 비해 편도 150달러 이상은 비싸질 전망이다. 기존 이코노미석도 최소 100~200달러 수준은 오를 수 있다는 게 업계 해석이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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