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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원단업체 업주 돈세탁 유죄 인정

3년 전 자바시장 급습 때 체포

지난 2014년 9월 LA다운타운 의류업계 집중단속 당시 체포됐던 원단업체 대표가 돈세탁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연방검찰은 원단업체인 퍼시픽 유로텍스 코퍼레이션(Pacific Eurotex Corporation)의 소유주인 허셀 니만과 모라드 니만 형제가 최근 멕시코 마약 카르텔과 연계된 마약자금으로 의심되는 현금 260만 달러 은닉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연방검찰은 이들 형제가 무역거래를 위장해 마약자금을 세탁했을 뿐 아니라 1만 달러 이상 입금 시 반드시 하게 되어 있는 보고의무를 피하기 위해 일명 '쪼개기 입금'을 했다고 밝혔다.

니만 형제에 대한 선고는 내년 6월 14일 LA 연방지법에서 있을 예정이다.



당시 수사당국은 무려 1000명의 수사관을 동원해 LA다운타운 의류업체들에 대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펼쳤으며, 한인 2명 포함 9명을 체포하고 최소 6500만 달러의 현금 및 은행계좌를 동결했었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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