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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ICE 단속요원 대폭 증원"…호맨 국장대행 인터뷰서 밝혀

'피난처 주' 법 제정 대응 조치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최고 책임자가 캘리포니아에서 단속 요원을 대폭 증원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머스 호맨 ICE 국장대행은 "캘리포니아는 단단히 각오해야 한다. 더 많은 특별 요원과 더 많은 추방 요원을 보게될 것이다"고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고 LA타임스가 5일 보도했다.

그는 또 "캘리포니아에서 정치인들이 지역주민을 보호하기 원하지 않는다면 ICE가 보호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호맨 국장대행의 이 같은 발언은 새해 1월 1일부터 발효된 서류미비 불법체류자 보호를 위한 '피난처 주'법에 대한 조치로 풀이된다. 캘리포니아는 지난 1일부터 전국 50개 주 가운데 처음으로 주 차원에서 불법체류자 추방에 협조하지 않고 이들을 보호하는 '피난처 주'가 됐다.



이에 따라 주와 로컬 공안 기관 요원들은 법률이 정한 800개에 해당하는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한 이민자에 대한 정보를 연방 이민 기관 요원과 공유할 수 없다.

캘리포니아는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정책을 반대하면서 불법체류자를 추방에서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피난처 주법을 제정했다.

하비에르 베세라 주 검찰총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시대 흐름에 맞지 않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그 같은 위협에 결코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전문가 조사에 따르면 피난처 도시의 경우 범죄율이 낮고 여기서 생활하는 이민자는 미국 시민권자보다 범죄를 덜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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