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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머드 스키장, 눈사태로 휴장-3명 구조돼

매머드 마운틴 스키 리조트에서 3일 오전 눈사태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3명이 눈 속에 파묻혀 한때 관계당국을 긴장시켰으나 곧 모두 부상 없이 무사히 구조됐다. 당국은 구조팀을 꾸려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스키장은 사고 직후 휴장에 들어갔다고 LA타임스가 보도했다.

매머드 스키장은 시에라 네바다 산맥에 위치하는 캘리포니아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스키장으로 LA지역 스키팬들도 자주 찾는 곳이다. LA에서 북쪽으로 약 300마일 정도 떨어져 있다.

눈사태는 이날 오전 10시 15분경 산 정상 인근 하이파이브 익스프레스 체어리프트 지역에서 발생해 순식간에 산 아래에서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는 곳까지 다달았지만 다행히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눈사태 당시 스키장 안전요원들이 산정상에 쌓여 있는 눈을 제거하는 작업을 펼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눈 제거작업은 산사태 예방을 위해 폭약 등을 이용해 진행된다. 이번 주 캘리포니아에 몰아친 겨울폭풍으로 스키장에는 약 5피트의 눈이 쌓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눈사태 소식을 전해들은 매머드 병원은 비상연락망을 통해 비번인 의사와 간호사 등 20명을 호출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도 했다.

하루 전에는 북가주 스콰 밸리 스키장에서도 눈사태가 일어나 2명이 부상하고 스키장은 잠정 폐쇄됐다.

캘리포니아에는 2~3일 전부터 겨울폭풍이 몰아닥쳐 고산지대에 많은 양의 눈이 쌓이고 있다.

매머드 스키장은 추가 수색에서 별 이상이 없으면 일요일부터는 다시 정상 영업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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