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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총기난사 희생자 성금 배분…사망자 유족에 각 27만5천불 씩

지난해 10월 500명 이상의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라스베이거스 총격사건 피해자를 위해 모금된 성금 지급이 시작됐다. 사건 발생 이후 모인 총 성금 액수는 3100만 달러를 넘었다.

라스베이거스 희생자 성금은 지난해 10월 1일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사망한 58명과 장애나 뇌 손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10명에게 각각 27만5000달러씩 배분한다고 LA타임스가 5일 보도했다.

희생자 성금 위원회는 성금 요청건수가 모두 532건이 접수됐고 이를 3순위로 구분해 배분했다고 밝혔다. 앞에서 밝힌 1순위 외에 2순위는 부상자나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부류로 이들은 모두 147명으로 집계됐다.

위원회는 이들을 병원 입원일을 기준으로 24일 이상 입원자 14명은 20만 달러, 16일에서 23일 입원자 9명은 15만 달러, 8일에서 15일 입원자 15명은 10만 달러를 지급한다.



병원에서 최소 이틀에서 7일까지 입원했던 77명은 각각 5만2500달러를, 단 하루만 병원에 머물렀던 사람 32명은 1만7500달러를 받는다. 위원회는 이달 말까지는 성금이 모두 유족에게 전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대형 총격사건이 발생한 뒤에는 희생자를 위한 성금 모금이 진행되고 이를 일정기간 모은 뒤 비극으로 고통받는 유족에게 전달한다.

2016년 플로리다 올랜도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한 총격사건과 관련해 당시 약 2950만 달러의 성금이 모금돼 사망자 1명당 35만 달러 정도가 주어졌다.

2015년 12월 2일 샌버나디노의 한 직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희생자 14명의 유가족은 희생자 1명당 약 14만 달러를 받았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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