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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패스' 위치 정보 수집 논란

[LA중앙일보] 발행 2018/03/08 경제 2면 기사입력 2018/03/07 18:36

영화 관람 전후 다닌 곳 집중
가입자들 "사생활 침해 우려"
업체 "마케팅·혜택위해 사용"

가입자 200만 명을 돌파한 무제한 영화관람 '무비패스'가 사용자 위치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AP]

가입자 200만 명을 돌파한 무제한 영화관람 '무비패스'가 사용자 위치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AP]

최근 가입자 수 200만 명을 돌파한 무제한 영화 회원권 '무비패스(MoviePass)'가 이용자의 위치 정보를 수집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LA타임스는 일정액을 내면 무제한으로 영화(3D 또는 아이맥스는 제외)를 볼 수 있는 '무비패스'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사용자들이 영화관 입장 전후에 다닌 장소의 위치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했다고 7일 보도했다.

무비패스 측은 사용자들의 위치 정보를 파악해 시장분석과 교통 할인권, 레스토랑 쿠폰 등 고객들에 제공할 수 있는 혜택을 연구하는데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모은 정보를 바탕으로 사용자들이 쉽게 주차할 곳을 찾을 수 있게 하는 기능 등도 추가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무비패스의 대변인은 "수집한 고객 정보를 마케팅 활동 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사용할 것"이라며 "수집된 정보를 다른 업체에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사용자들은 사생활 침해 우려를 제기하고 나섰다. 사용자인 박 모씨는 "무비패스 앱에서 위치추적을 막으면 앱 자체를 사용할 수 없다"며 "저렴한 가격에 영화를 무제한으로 볼 수 있는 대가로 내 개인정보를 파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사용자는 앱의 위치정보 추적이 찜찜해서 필요할 때만 이를 허용하려고 생각하고 있지만 옵션을 '켰다.껐다' 하는 것도 매우 번거로울 것 같다고 말했다.

무비패스는 지난해 8월 월 15~50달러이던 월 요금을 9.95달러로 인하했다. 1년치 요금을 선불로 결제할 경우에는 89.95달러로 낮아져 월 6.95달러면 무제한으로 영화를 볼 수 있게 됐다.

영화티켓 평균 가격은 8.93달러와 비교하면 매우 저렴하다.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대도시의 영화티켓 가격은 13달러에서 많게는 17달러 이상인 경우도 있어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게 업계의 평가다. 다만, 일부 제약사항이 있으니 가입 전에 체크하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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