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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시티·CBB·오픈 '나스닥 상장' 각축

[LA중앙일보] 발행 2018/03/09 경제 1면 기사입력 2018/03/08 23:59

자산 10억불대 한인은행
오픈 본격 행보 나서며 주목
자금조달·인지도 상승 효과
투자자들 수익실현 의지도

퍼시픽시티, CBB, 오픈 등 3개 중형 한인은행들이 '나스닥 상장' 선점을 위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오픈뱅크(행장 민 김)의 지주사 OP뱅콥이 지난 5일 주식공개(IPO) 서류(S-1)를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3월7일 중앙경제 1면> 나머지 은행들도 일정 점검 등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은행은 모두 창립 10년이 넘었고 통념상 받아들이는 상장 기준 자산 규모인 10억 달러를 이미 넘겼거나 눈앞에 두고 있다.

<표 참조>

3개 은행 가운데 직간접으로 가장 먼저 상장 계획을 공개했던 곳은 퍼시픽시티. 2013년 3대1로 주식 병합을 발표하면서 '나스닥 상장' 계획을 언급한 바 있다.

이어 오픈뱅크가 2014년 상장 추진 계획을 알렸으며, 지난해 2018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CBB는 그동안 상장 관련 언급이 없었으나 지난해 지주회사를 설립하면서 은행권에서는 상장을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로 인해 한인 금융권에서는 CBB은행도 올해 상장을 위한 첫발을 디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올해 새로 취임한 퍼시픽시티 은행의 헨리 김 행장도 내년으로 계획했던 상장을 올해로 앞당길 가능성도 제기되는 실정이다.

이들 은행은 추가 성장 발판 마련을 위해 상장에 적극적이라는 게 금융권의 분석이다. 기업을 공개하면 주식을 추가로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고 나스닥에 상장하는 것만으로도 주가 및 은행 인지도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1세대 투자자들의 출구전략(Exit Strategy)과 '투자 이익 실현'을 원하는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의 요구가 만만치 않은 점도 일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은행 이사는 "은행에 10년 이상 투자를 했는데 장외 거래도 뜸해 수익 실현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은행이 상장돼 주식거래가 활발해지고 몸집도 커지면 투자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은행 이사 역시 "금융위기 등으로 투자 수익을 얻는 게 거의 없다"며 "이제 은퇴할 시기도 된 만큼 투자 수익을 생각할 시기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 상장은행 관계자는 "상장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이 따라야 할 법규 수준에 큰 차이가 있고 신주 발행시 기존 투자자의 주식 희석과 막대한 상장 유지 비용도 고려해야 한다"며 "특히 은행의 핵심 역량과 외부 환경을 잘 판단해 상장 시점을 잘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IPO란

기업공개(IPO)는 개인기업이사 소수 주주 회사가 주식시장 상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걸 가리킨다. IPO 방식에는 기존 주주가 이미 발행된 주식을 일반에 공개적으로 매각하는 것과 증자를 통해 새로 발행되는 신주를 모집하는 경우로 나뉜다. 이번에 오픈뱅크는 2000만 달러를 증자하는 후자의 방식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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