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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이 단독출마 '첫 승전보'

최석호·미셸 박 스틸 '결선행'
중간선거 예선 후보등록 마감

올해 중간선거의 첫 한인 당선자가 나왔다. 오렌지카운티 지방법원 18호 법정 리처드 이(사진) 판사는 가주 중간선거 프라이머리(예선) 후보 등록 마감일이었던 9일, 단독 출마로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 판사는 지난 2010년 12월, 아놀드 슈워제네거 당시 가주 지사로부터 조세핀 터커 판사의 후임으로 임명됐으며 2012년에 이어 올해도 단독 입후보로 선거 승리를 따냈다.

후보등록 마감 결과, 최석호(공화) 가주 68지구 하원의원과 미셸 박 스틸(공화) 오렌지카운티 2지구 수퍼바이저는 나란히 11월 결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각각 경쟁자가 1명에 그쳤기 때문이다. 가주의 오픈 프라이머리 시스템에선 당적과 관계 없이 상위 1, 2위 득표자가 결선에 진출한다.

최 의원은 사업가 미셸 듀먼과, 스틸 수퍼바이저는 사이프리스 거주 마이클 마호니와 맞대결을 벌인다. 듀먼, 마호니 모두 지명도가 떨어져 최 의원과 스틸 수퍼바이저에게 큰 위협이 되기 어렵다.



특히 스틸 수퍼바이저는 6월 5일 프라이머리에서 전체 투표의 50% 초과 득표율을 올리면 11월 선거를 치르지 않고 재선을 확정짓게 된다.

데이브 민 UC어바인 법대 교수가 출마, 한인들의 관심을 모으는 연방하원 45지구엔 현역 미미 월터스(공화) 의원을 포함, 총 7명이 각축을 벌이게 됐다.

이들 중 공화당 소속은 월터스 의원뿐이다. 민 교수와 케이티 포터, 브라이언 포드, 키아 하마단키는 민주당 소속이며 존 그레이엄은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결선행 티켓 2장 중 1장은 월터스 의원이 사실상 확보했다. 민 교수는 최근 가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 공식 지지 후보로 선정된 이후, 캠페인에 탄력을 받고 있다.

영 김(공화) 전 가주하원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연방하원 39지구에선 또 다른 한인 수지 박 레게트(민주)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가든그로브에 거주하는 레게트 후보는 과거 박정희 정권의 미 정계 로비 스캔들 '코리아 게이트' 사건 당시 하원의원의 비서관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며 '드래곤 레이디'로 불린 인물이다.

39지구 후보 등록 마감일은 14일이다. 선거법상 현직 의원이 출마하지 않는 선거구의 후보등록 마감이 일주일 늦춰지기 때문이다. 10일 현재까지 등록에 필요한 서류를 가져간 이는 20명이지만 실제 등록을 완료한 후보는 총 10명이다.

공화당에선 에드 로이스의 지지를 받은 김 전 의원 외에 션 넬슨 OC수퍼바이저, 스티븐 바르가스 브레아 시의원이 등록을 마쳤다. 출마 시 선거판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밥 허프 전 가주상원의원의 등록 여부는 14일까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선 앤디 토번, 길 시스네로스, 샘 자말, 마이 칸 트랜 등이 등록을 마쳤다.

민주당원 중 결선 진출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평을 들어온 제이 첸 마운트 샌안토니오 칼리지 이사는 아직 등록하지 않았다.

이 밖에 샌디에이고 지역의 연방하원 53지구엔 시민운동가 브라이언 김씨가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이로써 남가주에선 총 4명의 한인이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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