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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납세자 세금환급 지연…주소 변경·소득변화 큰 경우

사기 대비해 모니터링 강화

국세청(IRS)의 세금 환급 사기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로 일부 납세자들의 환급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무전문가들은 근로소득세크레딧(EITC)과 추가 부양자녀세금 크레딧(ACTC) 신청자 외에 주소가 올해 변경됐거나 소득 상황이 지난해와 크게 달라진 납세자의 환급도 늦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IRS는 세금 환급 관련 신종사기 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납세자의 피해 방지 목적으로 세금보고서에 대한 필터링을 지난해보다 더 꼼꼼하게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4대 신용평가 업체 '에퀴팩스'가 1억4000만 명이 넘는 고객정보를 해킹당한 탓에 인터넷 암시장인 '다크웹'에 이름과 소셜시큐리티, 운전면허 번호 등의 신상정보들이 공공연하게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세금 환급 관련 사기가 더 극성을 부리고 있다는 게 세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신종수법은 납세자의 정보를 도용하는 점에선 과거와 동일하지만 환급금을 가로채는 수법이 훨씬 대담해졌다.

사기범들은 납세자 이름, 주소, 소셜시큐리티번호와 심지어 은행계좌 번호와 부양자 수까지 일치할 정도로 정확한 정보를 이용해 피해자보다 먼저 세금보고를 한 후 IRS나 채권추심업체를 사칭해 환급액의 재송금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IRS는 환급상황을 가장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IRS 웹사이트(https://www.irs.gov/refunds/about-wheres-my-refund)의 '내 환급액은 어디에 있나요(Where is my refund)'를 이용하거나 스마트폰 앱인 'IRS2Go'를 사용하라고 조언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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