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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성폭행범에 '56년형' 선고…사랑의교회 주차장 등지서 범행

애너하임의 남가주 사랑의 교회 주차장, 샌타애나 마켓 플레이스 몰 주차장 등지서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 폭행, 강도 행각을 벌인 20대 남성에게 OC지방법원이 15일 징역 56년형을 선고했다.

피고 레이먼드 보이킨(21·애너하임)은 지난해 열린 배심 재판에서 강제 구강성교, 강간치상, 강도, 차량 절도 등 6개 중범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은 바 있다.

보이킨은 지난 2013년 12월 13일 사랑의 교회 주차장에서 새벽 예배를 마치고 차에 탄 40대 여성에게 접근, 때리고 전기충격을 가하는가 하면 물기까지 했다. 보이킨은 피해자가 도망치자 차량을 훔쳐 달아났다가 수 시간 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체포되기 이틀 전, 샌타애나 메인플레이스 몰 주차 건물에서 19세 여성을 나이프로 위협해 성폭행하고 셀폰과 지갑을 강탈했다.



또, 이 해 12월 7일엔 오렌지 시에서 도보로 귀가하던 채프먼대 재학생을 인근 주차장으로 끌고 갔으나 근처를 지나던 차량 운전자가 개입하자 달아났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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