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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 기둥 받은 뒤 화염 휩싸여

풀러턴 교통사고…운전자 사망

풀러턴에서 지난 2일 교통사고가 발생, 남성 운전자 한 명이 사망했다.

풀러턴 경찰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쯤 브레아 불러바드 인근 하버 불러바드 북쪽 방면으로 주행하던 2007년형 도요타 시에나 밴이 도로를 벗어나 교차로 중앙분리대의 신호등 기둥을 들이받았다. 이후 균형을 잃고 신호등 컨트롤 박스와 충돌한 밴은 공사 중인 건물 인근까지 돌진한 뒤 멈춰섰지만 이내 불길에 휩싸였다.

이 사고(사진)로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남성 운전자가 현장에서 숨졌다.

당국은 사고 원인이 과속 운전 또는 DUI였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조사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제보(714-738-5313)를 기다리고 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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