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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은 '오렌지카운티의 자랑'

김안나·정창문·신복수·박복근씨
오는 10일 '장한 어버이상' 받는다
한마음봉사회 각계 추천받아 선정

한마음봉사회(회장 박미애)가 '2018 장한 어버이'로 4명을 선정했다.

영예의 주인공은 김안나·정창문·신복수·박복근씨다.

이들은 오는 10일 오전 11시 가든그로브의 중식당 '동보성'에서 열릴 '제25회 장한 어버이상 시상식'에서 상패와 금반지 등 푸짐한 부상을 받게 된다.

한마음봉사회는 각계에서 평소 사회 봉사에 앞장서고 자식 농사를 잘 지은 75세 이상 한인 남녀를 추천받은 뒤, 심사를 통해 이들 4명을 최종 수상자로 결정했다. 다음은 한마음봉사회 측이 밝힌 수상자 소개 및 선정 이유.





◆김안나(87)씨는 중국 만주 목단강에서 13세까지 살았다. 해방과 더불어 서울에 간 그는 산업은행을 다니다가 1984년 미국에 왔다. 1989년부터 지금까지 리틀도쿄 서비스센터에서 '헬프라인'을 통해 일본계들의 가정, 정신 건강, 이민 관련 문제 등을 상담해주고 있다. 이런 공로로 2006년 LA시로부터 감사장, 2008년엔 일본정부로부터 공로훈장을 받았다.

두 딸 스텔라 김, 키미 조씨도 김씨의 영향을 받아 50세가 넘은 나이에 석사과정을 마치고 비영리단체에서 일하고 있다.



◆정창문(80세)씨는 동국대학교 법대를 나와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거쳐 대한불교 조계종 교무국장 중앙종회의원을 지냈다.

1972년 도미, LA관음사, OC정혜사, 법보선원을 창립했다. OC인권문제연구소 이사장과 회장, LA평통 부회장, 오렌지샌디에이고 평통 고문, 남가주 불교법사회 회장, 남가주 동국대학교 총동문회장, OC호남향우회장, 미 서부 6·15대표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아들 에릭씨는 구겐하임 증권회사 부사장, 딸 셰리씨는 가든그로브 초등학교 교사로 각각 재직 중이다.



◆신복수(83세)씨는 부산대 의대를 나와 공군 군의관, 개업의를 거쳐 1978년 미국에 왔다. 이후 UCLA병원 방사선과에서 32년간 근무하고 은퇴했다.

한국의 부산영락교회, 울산남부교회, 김해 덕두교회, 감림산 기도원, 양산의 와이에스 맨(Y.S. Man) 교회, 여수 돌산교회 등을 창립했고 무의촌 치료 봉사도 많이 했다.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 이사장, 회장도 지냈다.

1남 2녀 중 장녀는 뉴저지주 연방공무원(정신과 전문의)이다. 차녀도 정신과 전문의이며 아들은 LA카운티 경찰 공무원이다.



◆박복근(89세)씨는 연세대학교 졸업 후 도미, 40년 간 연방 국무부에서 근무하다 2004년 정년 퇴직했다.

한국에선 새마을운동을 했고 미국에선 꽃동네 성당마을에서 봉사하고 청소년 선도를 위한 강연 활동을 했다. 장남은 현재 건축업에 종사한다. 차남은 엔지니어로 보잉사에서 군용기 설계, 제작을 맡고 있다. 막내 아들은 스테이트팜 보험사 독립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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