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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처법 반대 정치인들, 트럼프 만난다

16일 백악관으로 초청돼 미팅
OC선 스틸 수퍼바이저 등 3명

미셸 박 스틸 OC수퍼바이저를 비롯해 가주 피난처법 불복에 나선 일부 정치인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주최 미팅에 참석하기 위해 백악관을 방문한다.

스틸 수퍼바이저 사무실은 스틸 수퍼바이저를 포함한 가주 정치인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내일(16일) 백악관에서 피난처법과 이민 등 현 가주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고 지난 11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번에 초청된 인사들로는 스틸 수퍼바이저, 로스알라미토스시 트로이 에드가 시장, 워렌 쿠스모토 부시장 등 OC지역 3명과 크리스틴 개스파 샌디에이고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장, 샘 아베드 에스콘디도 시장 등 샌디에이고 2명 등 총 10여명이다. 백악관 웨스트윙에서 열리는 이날 미팅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 커스텐 닐슨 국토안보부장관을 포함한 백악관 내각 및 고위 관리들이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월 13일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후 첫 가주방문에 선출직 공무원으로는 유일하게 LA공항에서 대통령 영접에 나섰던 스틸 수퍼바이저는 OC 최초로 로스알라미토스시가 피난처법 불복을 결정한 이후 가주정부를 상대로 피난처법 관련 소송을 제기한 연방법무부를 지지한다는 내용의 불복 조례안을 발의해 3월 27일 수퍼바이저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며 카운티 차원의 불복을 주도한 바 있다.



스틸 수퍼바이저는 "가주 피난처법과 관련해 대통령과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돼 영광이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카운티가 범죄를 저지른 불법 이민자들을 위한 피난처가 되도록 내버려둘 수 없기 때문에 대통령에게 공공안전을 위협하는 피난처법의 부당함을 피력하고 최선의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의견을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가주는 주의회가 서류미비자 단속과 관련해 연방이민단속반의 활동에 로컬 사법기관들의 협력을 제한하는 것을 포함한 피난처법(SB54)을 지난해 9월 15일 승인한데 이어 10월 5일 제리 브라운 가주지사가 서명하면서 공식적으로 피난처주가 됐다.

이에 로스알라미토스시의회는 워렌 쿠스모토 부시장이 연방법과 상충된다는 이유로 발의한 가주 피난처법 불복 조례안을 지난 3월 19일 가결한 후 4월 16일 최종 승인했으며 현재까지 불복에 동참한 도시는 OC 13곳을 포함해 가주에서 총 35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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