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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육위 LA협의회장에 조봉남씨

오는 23일 21기 출범식 참가

조봉남(사진) 미주한인재단OC회장이 통일교육위원회 LA협의회장에 임명됐다.

LA총영사관은 지난 16일 본국 통일부 통일교육원으로부터 제21기 통일교육위원회 LA협의회장에 조 회장이 임명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 신임회장은 18기부터 20기까지 6년에 걸쳐 활동했던 한광성 전 회장에 이어 오는 2020년 3월 31일까지 2년간 남가주 지역 통일교육을 주관하게 된다. 임기는 4월 1일자로 시작됐다.

조 신임회장은 "한반도 평화무드 조성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통일교육 바람이 불고 있어 교육위원회의 역할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도 차세대들을 대상으로 하는 뿌리교육 및 통일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가주 인근 지역의 대형 교회들을 통한 통일교육 아웃리치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신임회장은 LA협의회 소속 교육위원 30명 가운데 18명과 함께 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본국에서 시작되는 통일교육주간을 맞아 방한해 오는 23일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되는 제21기 통일교육위원협의회 출범식에 참가하게 된다.

OC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상우회 회장, 한미축제재단 회장, LAPD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조 신임회장은 현재 오렌지샌디에이고평통 고문, 미주한인재단OC회장, 미8사단 OC여단장, OC검찰청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본국 통일부는 지난 4월 1일자로 제21기 통일교육위원 813명을 위촉했다.

이 가운데 여성이 29%(232명)이며 평균연령은 54세로 중앙협의회, 본국 17개 지역협의회 및 LA, 뉴욕, 워싱턴 등 미주 3곳을 포함한 5개 해외협의회로 구성된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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