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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3경기 연속 무실점…토론토는 레이스에 4-8 패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ㆍ사진)이 3경기 연속 무실점했지만 소속팀은 탬파베이 레이스에 4점차로 져 5연승에 실패했다.

오승환은 11일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서 벌어진 탬파베이와의 원정경기서 4-7로 뒤진 7회말 무사 1ㆍ3루 위기서 등판,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3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방어율을 3.64로 낮추었다. 첫타자 윌리 아다메스는 포심 패스트볼로 우익수 플라이를 유도했으며 3루주자 CJ 크론이 홈인했다.

이후 말렉스 스미스에 좌전안타를 허용해 다시 1ㆍ3루가 됐지만 카를로스 고메스를 헛스윙 삼진, 한국계 롭 레프스나이더를 2구째 2루수 플라이로 솎아내며 이닝을 끝마쳤다. 4-8로 패배한 토론토는 30승36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조 4위로 밀렸으며 탬파베이는 30승35패로 3위가 됐다.

탬파베이 신인 제이크 바워스는 빅리그 데뷔 첫 홈런을 포함, 3타수 2안타 2볼넷 2타점으로 맹활약했으며 토론토 선발 샘 가빌리오는 3.1이닝동안 7피안타 3탈삼진 2볼넷 5실점으로 무너졌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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