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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회생한 아프리카 독수리…나이지리아 2-0 아이슬란드

전통의 강자인 '아프리카 독수리' 나이지리아가 아이슬란드의 초반 돌풍을 잠재웠다. 나이지리아는 볼고그라드 스타디움서 아이슬란드를 맞아 싸운 러시아 월드컵 D조 2차전서 2-0 완승을 거두었다.

크로아티아와의 첫 경기서 0-2로 지며 탈락 위기에 몰렸던 나이지리아는 단숨에 조 2위를 확보하며 16강행 가능성을 높였다.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아르헨티나와의 최종전에서 많은 점수차로 무너지지 않으면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그러나 출발은 불안했다. 전반 45분간 점유율에서 60%를 차지하면서도 슈팅을 전혀 기록하지 못했다. 프란시스 우조호 골키퍼의 선방으로 실점하지 않았지만 불안감이 감돌았다. 그러나 개인 플레이에 치중하고 조직력이 떨어진다는 아프리카 팀의 편견을 깨기 위해 후반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후반 4분만에 역습 상황에서 아메드 무사가 환상적인 오른발 하프 발리슛으로 결승득점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무사는 후반 30분 상대 수비수 1명과 골키퍼까지 제치며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반면 아이슬란드는 후반 38분 비디오 판독(VAR)으로 얻은 페널티킥 기회에서 질피 시구르드손이 실축하는 불운까지 따르며 첫 승리를 챙기는데 실패했다.

모로코ㆍ이집트ㆍ튀니지가 탈락하거나 전패 위기에 처하며 남미와 더불어 이번대회에서 저조한 아프리카 대륙은 나이지리아의 승리로 반등할 기회를 잡았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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