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고' 브랜드 알리기 나선다
UBM과 전략적 파트너십
'매직쇼'에 자체 부스 마련
<본지 6월 8일자 중앙경제 3면>
'패션고'를 운영하는 NHN글로벌(USA)의 대니얼 이 대표는 지난 21일 뉴욕에서 UBM 측 마이클 앨릭 대표, 켈리 헬프먼 부사장을 만나 파트너십 체결과 함께 곧바로 협력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패션고' 측은 25일부터 홈페이지에 '켈리의 매직 먼데이(Kelly's MAGIC Monday)' 라는 코너를 통해 패션트렌드 및 신규 아이템을 소개함으로써, 오프라인 박람회에서 제공되던 각종 정보를 벤더·바이어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UBM 측은 오는 8월 13~15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매직쇼'에서 패션고의 자체 부스를 지원해 오프라인 영역 확대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패션고'는 매직쇼 때 바이어들을 위한 세미나를 여는 등 패션고 브랜드 알리기에 나설 방침이다. 대니얼 이 대표는 "패션산업의 많은 부분이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지만 브랜드 및 바이어를 위한 오프라인 이벤트에 대한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UBM과의 이번 파트너십으로 그동안 패션산업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채널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UBM의 켈리 부사장도 "매직쇼와 패션고의 협업으로 벤더와 바이어들은 디지털과 B2B 이벤트가 융화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 2002년 설립된 패션고는 2014년 3월 한국 검색포털, 네이버(NAVER)에서 분사한 NHN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됐으며, 자회사인 NHN글로벌의 전자상거래 사업부문으로 편성돼 있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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