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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PK 실축' 포르투갈 1-1 이란

B조 2위로 우승후보 우루과이와 격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이 '늪 축구의 대명사' 이란과 무승부에 그치며 조2위로 16강에 나가게 됐다.

포르투갈은 25일 모르도비아 아레나서 열린 이란과의 러시아 월드컵 B조 3차전에서 1-1을 기록하며 스페인과 같은 1승2무(승점5)가 됐지만 다득점에서 뒤진 조2위로 30일 A조 1위의 난적 우루과이(3승)와 만나게 됐다. 1승1무1패(승점4)의 이란은 3위로 아쉽게 탈락했다.

52년전 잉글랜드 대회에서 북한에 5-3으로 역전승하고 달성한 4위가 역대 최고성적인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앞세워 전반 초반부터 이란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45분 실바와 2-1 패스를 주고받은 콰레스마가 아크에서 절묘한 슈팅으로 이란 골문을 가르며 리드를 잡은 포르투갈은 후반 7분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러나 호날두의 킥이 골키퍼에 막히며 고전을 자초했다. 이겨야만 16강에 오르는 이란은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한골이 모자랐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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