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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뉴 쏘렌토 첫선] "날렵하고 강해진 '안전무장' SUV"

모든 모델에 '3열 좌석'
'호랑이 그릴' 업그레이드
2.4/3.3 리터 엔진 탑재
"4개 운전 모드 실용적"

'강력한 쏘렌토'가 등장했다.

기아차미주판매법인(KMA)이 올해 가을부터 판매될 새로운 중형 SUV 쏘렌토 신모델을 소개하고 기아만의 'SUV 아성'을 고수하겠다고 선언했다.

KMA는 28일 오전 LA 다운타운 인디오 호텔에서 '아시안 미디어 라이드&드라이브' 행사를 열고 달라진 쏘렌토의 성능과 기술을 취재진에 설명했다.

2015년 3세대 모델이 판매된 이후 조지아 공장에서 새롭게 시도한 노력의 성과인 셈이다.



제임스 벨 KMA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94년 세피아와 스포티지로 미국 개척에 나선 이후 24년 만에 최고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최근의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세이프티 플러스 픽 선정 결과에서도 보듯이 기아는 미국인들이 가장 타고 싶어하는 차 브랜드 중에 하나가 됐다"고 자평했다.

2019년 모델은 기존 모델에 안전과 고성능, 인포테인먼트 강화를 핵심으로 한다.

스티븐 히라시키 KMA 프로덕트 플래닝 디렉터는 "모든 모델에 3열 좌석을 기본으로 해 중형 SUV의 실용성을 강화했다"며 "엔진도 선택의 폭을 넓혀 주목을 받게될 것"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쏘렌토에는 8단 자동기어가 들어간 3.3리터 엔진 또는 2.4리터 6단 자동기어 엔진이 장착됐다. 또한 올해 12월에는 디젤엔진(R2.2)도 선보여 SUV 마니아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는 것이 KMA 측의 설명이다.

또한 차량전면부는 기아의 특징인 '호랑이 그릴' 모양이 강조돼 더 날렵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동시에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를 베이스 모델에도 안전 사양으로 채택했으며, EX 모델 이상에서는 운전자 적응 시스템을 통해 차선 인지, 속도 인지 기능을 첨가해 안전도를 한층 높였다는 설명이다.

소리도 달라졌다.

KMA는 기존의 인피니티 오디오 시스템 대신 '하만 카돈' 오디오를 채택해 보다 쾌적한 음향을 제공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동시에 차량내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도 뽐냈다.

성능은 기존 쏘렌토에 비해 훨씬 더 파워풀해졌다.

점심시간 전후로 비교적 한산한 110번과 710번 프리웨이를 경유해 롱비치까지 도달하는 데 평균 연비는 24마일을 넘어섰다.

3.3리터 엔진에 4륜구동으로 볼 때 매우 효과적인 연비인데다 엔진은 컴포트(comfort), 스포츠(sport), 에코(eco), 스마트(smart) 모드를 통해 운전 취향과 도로 상황에 맞는 운행이 가능했다. 동시에 SX-L 모델에 채용된 전후좌우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주차와 차선변경이 여유로운 것이 특징으로 기억됐다.

KMA는 가장 낮은 L-2.4리터 엔진 사양의 가격을 2만5900달러로 책정했으며, 최고급인 SX-L 모델은 4만4690달러의 가격표를 붙였다.

2002년 트럭 베이스로 미국 수출에 처음 나섰던 쏘렌토가 3세대 증강 모델을 통해 기아의 SUV 강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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