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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부가 무시한 토론회, 시민들이 연다

[타운 임시 셸터 설치 논란]
오늘 '제1차 시민토론회' 개최
의사·목사·전직 경찰 패널
1인당 2분씩 자유발언 기회도

LA한인타운 노숙자 임시 셸터 조례안 저지 및 민주주의 절차 준수를 촉구하는 '시민의 소리-노숙자 문제 1차 토론회'가 오늘(31일) 열린다. 풀뿌리 시민운동 모임인 윌셔커뮤니티연합(WCC) 주최로 31일 오후 6시30분 LA한인타운 동부장로교회(4270 W 6th St)에서 개최된다. 토론회는 '홈리스 어떻게 도울 것인가'를 주제로 1부 토론과 2부 시민 자유발언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관계기사 3면>

1부 전문가 토론은 노숙자 지원 전문가, 마약재활 전문가, 의료 전문가, 시민단체 및 학생단체 대표가 공개토론에 나선다. 토론 안건은 ▶노숙자 현황과 실상 ▶셸터 문제점과 개선점 ▶임시 셸터 계획 문제점 ▶임시 셸터 조성 민주적 절차와 운영방식 등을 다룬다.

주요 토론자는 간염 등 전염병 전문가인 이영직 내과 전문의, 데이빗 김 전문의, 노숙자 지원단체인 울타리 선교회 나주옥 목사, 전직 경찰 출신인 남가주한인목사회장 샘 신 목사, WCC 심필하 암코 그룹 회장, 화랑 레오·파바 청소년 대표 등이다.

패널로 참석한 이들은 분야별 전문 지식을 토대로 노숙자 임시 셸터 조성 타당성 및 효과적인 지원책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2부 시민 자유발언 및 의견수렴 시간에는 참석자 누구나 의견을 말할 수 있다. 자유발언은 1인당 2분씩 주어진다. WCC 측은 노숙자 임시 셸터에 관한 한인타운 주민의 찬반 의견을 들어보자고 제안했다. 노숙자 현안에 관한 질문은 이메일(wccinla@gmail.com)로 미리 접수할 수 있다. WCC는 식사도 제공한다.

또한 WCC는 LA한인회, LA한인상공회의소, LA민주평통 등 한인 주요단체장 및 회원을 초청했다. 특히 임시 셸터 조성을 찬성한 민족학교,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 한인가정상담소, 이웃케어클리닉, 한인타운노동연대, 한미연합회와 데이비드 류 시의원(4지구)에게도 초청장을 보냈다.

WCC 정찬용 회장은 "노숙자 임시 셸터 조성 수정 조례안은 LA시의회가 하반기 전체표결을 하기 전까지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며 "8월부터 한인사회 역량을 다시 모아서 대응에 나서야 한다. 많은 분이 참석해 의견을 나누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번 행사를 후원한 전 LA한인회장인 남문기 뉴스타부동산 회장은 "지난 두 달여 동안 한인사회 남녀노소 모두 하나가 돼 시장과 시의회에 우리의 목소리를 분명하게 전달했고 잘못도 바로잡았다. 우리가 뭉치면 권익을 지킬 수 있다. 여러분의 지지와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의:(310)351-1976

[이슈진단] LA한인타운 노숙자 셸터, 무엇이 문제인가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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