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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기부로 지구촌 어린이 도와요"

비영리봉사단체 코액트
피지섬 후원 자선 전시회

한인을 주축으로한 OC지역 학생들이 재능기부 자선 전시회를 통해 지구촌 재난지역 아동 돕기에 나섰다.

비영리봉사단체 코액트(Co.ACT, 회장 문정연)가 지난달 31일 부에나파크 시청(6650 Beach Blvd.)에서 OC 및 한국의 고교생·대학생들이 참여한 2018 코액트 한미청소년 재능기부 전시회 '내게서 너로(From Me to You)' 오프닝 리셉션을 개최한 것. 코액트는 지난 4월 한국 국회의사당에서도 같은 내용의 전시회를 가진 바 있다.

내달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들은 '인류애·평화·다양성'을 주제로 창작한 그림, 사진, 수필, 시 등 총 64점으로 미국, 한국, 아프리카의 학생들의 작품 각각 33점, 28점, 3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부에나파크시 관계자를 비롯해 코액트 회원과 가족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오프닝 행사에서 공동 사회를 맡은 스테파니 남(로스알라미토스고 12학년) 코액트 이사는 "지구촌의 어려운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다는 사실이 좋아 가입했다. 고교생으로서 이 같은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 놀랍기도 하고 뿌듯함도 느낀다. 그림을 통해 미래의 평화를 담당할 당사자들이 바로 우리 자신들이라는 점을 나타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버지니아 본 부에나파크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같이 뜻깊은 행사를 후원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해나 이(옥스포드고), 김민호(페디스쿨), 니사 요타(로스알라미토스고) 등 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코액트 회원들도 본 시장에게 감사패와 함께 학생들의 감사의 마음을 자필로 담은 리본 트리를 선사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모아진 수익금은 지난해에 이어 별도로 수집한 책 2000여권과 함께 태풍 피해를 입은 피지섬의 원주민 학교 후원금으로 전달된다.

재난 지역 아동 돕기를 목표로 지난 2014년 설립된 코액트는 현재 OC지역 8개 고교와 전역의 7개 대학의 250여 회원이 활동 중이며 75%가 한인 학생들이다.

코액트 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고교생은 누구나 간단한 면접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cooperationact.com)를 참조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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