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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오렌지카운티서 약진

[LA중앙일보] 발행 2018/11/14 미주판 16면 기사입력 2018/11/13 21:01

연방하원 4석 목표 중 2석 확보, 2곳선 접전
추가개표 결과 따라 OC 7석 모두 석권 가능

민주당이 오렌지카운티에서 약진하고 있다.

지난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이 점유한 오렌지카운티의 4개 연방의석을 차지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운 민주당이 절반의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

추가 개표가 진행 중이지만 민주당은 13일 현재, 48지구와 49지구에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48지구에선 할리 로다 후보가 30년째 의석을 지켜온 15선 의원 데이나 로라바커를 제치고 연방의회 입성을 목전에 두게 됐다.

로라바커 의원은 아직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추가 개표를 끝까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로다와 로라바커의 순위 바꿈은 현실적으로 기대하기 어렵다.

13일 오전 현재, 로다와 로라바커의 표 차이는 8472표다.

게다가 선거 당일(6일) 직후, 팽팽했던 득표율 차가 추가 개표가 지속되면서 4.4%p까지 벌어진 것을 감안하면 대이변이 발생할 확률은 거의 없다.

49지구에서도 마이크 레빈 후보가 다이앤 하키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오렌지카운티 일부 지역과 샌디에이고 카운티 지역으로 구성된 49지구는 대럴 아이사 의원이 일찌감치 출마 포기를 선언, 무주공산에서 선거전이 벌어졌다.

레빈 후보는 12만635표를 얻어 하키 후보를 2만 표 넘게 앞서고 있다. 득표율 차는 9.8%p다.

민주당은 48지구와 49지구를 수중에 넣은 채, 39지구와 45지구의 추가 개표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39지구에선 13일 오전 현재, 길 시스네로스가 영 김 후보와의 표 차이를 2000표 이내로 좁혔다.

39지구도 49지구와 마찬가지로 현직 의원(에드 로이스)이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민주당이 일찌감치 공을 들여온 곳이다.

데이브 민 UC어바인 교수가 예선에 출마, 한인들에게도 낯익은 선거구인 45지구에선 케이티 포터가 미미 월터스 현 의원을 상대로 '추가 개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포터는 10만9841표, 49.8% 득표율로 월터스(11만852표, 50.2%) 의원을 바짝 뒤쫓고 있다. 표차는 1011표, 득표율 차이는 0.4%p에 불과하다.

민주당 인사들은 추가 개표에서 민주당의 우세가 지속될 경우, 당초 목표했던 4개 연방하원 의석을 모두 석권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희망적인 관측을 내놓고 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지역을 포함하는 연방하원 선거구는 총 7개다.

이 가운데 38지구, 46지구, 47지구에선 민주당 현직 의원인 린다 산체스, 루 코레아, 앨런 로웬탈이 모두 60%가 넘는 득표율로 수성에 성공했다.

민주당은 39지구와 45지구에서 패할 경우에도 7개 연방하원 의석 중 5개를 차지하게 된다.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오렌지카운티가 공화당의 아성으로 여겨져온 점에 비추어보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는 결과다.

반대로 공화당은 만약 39지구와 45지구마저 빼앗길 경우, 7개 의석을 모두 민주당에 내주는, 상상하기 힘든 패배를 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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