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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 여아 공격한 코요테 사살…플라센티아 경찰국 "드문 사례"

플라센티아 경찰국이 공원에서 3세 여아를 문 코요테를 수색 끝에 사살했다.

경찰국에 따르면 피해 아동은 지난 19일 오후 1시30분쯤 파크 델 아로요 버데 공원에서 코요테에게 머리를 물렸다. 이 여아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당시 코요테는 공원에 있던 다른 이들에게도 공격적인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관들은 공원 동쪽 주택가를 떠돌던 코요테를 발견, 사살했다.



당국은 플라센티아에서 코요테를 포함한 야생동물이 주민을 공격한 사례는 극히 드물며 이번 사건 이전에 언제 유사한 일이 벌어졌는지 기억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밝혔다.

그러나 플라센티아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한 달 전쯤 몇 마리의 개를 산책시키던 중 코요테가 나타나 개들 중 한 마리를 공격한 일이 있었다며 "밤은 물론 낮에도 외출하기 꺼려지고 개들이 공격당할까봐 무서웠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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