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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서 14세 소녀 구타·성폭행…라티노 남성 몽타주 공개 수배

샌타애나경찰이 10대 소녀를 구타하고 성폭행한 용의자 검거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시경 카브리요파크 내 벤치에서 용의자가 옆에 앉아 있던 14세 소녀에게 불편한 말을 걸어오자 자리를 피하려던 소녀를 칼로 위협하며 벤치에 앉힌 뒤 주먹질을 하고 목을 조르며 성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소녀는 남자친구 문제로 엄마와 말다툼 후 스마트폰을 집에 둔채 공원에 나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이 공개한 몽타주(그림)에 의하면 용의자는 라티노 남성으로 신장 5피트 6~8인치에 체중 160~170파운드, 짧은 검정머리, 콧수염을 하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제보(714-245-8542)를 당부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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